◈설악산

171029: 천화대 희야봉 왕관봉

수정산 2017. 11. 8. 11:07

설악산!!

어디를 가도 천하절경 이지만~~

오늘은 어쩌다 이곳을 들게 되었으니 

가을도 설악비경도 차분히 즐겨봅니다.


산행코스: 설악동→잦은바위골→100폭→희야봉→천화대→염라골→비선대→설악동.

           기산따라.(35.) (9시간).







어둠을 헤치고 이곳에 오르면

새벽바람과 함께 이 멋진 풍광속에서 커다란 희열이~~

뭐라 설명이 필요없는 환상 그 자체로 바위 끝 소나무들의 삶을 읽어봅니다.




촉스톤 암릉 릿지로 올라 천하절경에 감탄을하며

바로 이어지는 50폭.100폭으로 계곡을 끼고 물기가 있어

조금은 위험한 미끄러운길 오르고나면 환희심에 저절로 열광합니다.







100폭 아래서 아침을 해결하고 

계곡길 마지막 험한 코스에서 정체

이후 길은 경사면이긴 해도 그냥 걸을 수 있는 능선길임.



지난주 범봉에서 우측길 따르지 않고 

좌측으로 내려섰다면 

위 사진 소나무 옆선으로 잘 찾아왔을것 같은 예감.





지난주 완전 고난도의 협곡길 발발떨면서 건너와 바라 본

그림을 오늘 당당하게 서서 볼 수 있으니

이또한 내게 주워진 커다란 선물입니다.▽



이름도 예쁜 희야봉 전위봉에서 

미리보는 희야봉 경관 △

희야봉에서 뻗어내린 멋진능선 경관 ▽




희야봉 도착.(09:00)






장괘한 공룡능선1275봉 부터 쭈욱 △

천화대 릿지 길을 중심으로 왕관봉

멀리 울산바위와 달마봉 ▽

그리고 하산 할 깊은 설악의 협곡 ▽











 

저도 저 높은 암릉길을 걸었슴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화채능선에도 그리운 사랑의 눈길 전해주고 △

이 험한 절경속에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길이 

오묘하게 있슴이 참 신기합니다.















지금 오전 10시.

험한 바위 줄타고 내려서면 

계속 이어갈 계곡길에 닿으면 

오늘도 설악을 벗어나야 할텐디~~




언제 또 다시 올 기약 없는 

이 멋진 능선에서 

아쉽지만 내려서기 시작합니다.



줄타기 순서 기다리는 옆에 진달래가~~





줄타기 내려서서 염라골로 접선하며 본 풍광 

자연으로 빚어진 바위들의 기기묘묘함

어떻게 이런 모양들이 나올까?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예술작품들이

설악안에 꽉꽉 들어차 있슴을 실감하며 감탄 또 감탄합니다.







이젠 암릉길 버리고 계곡길에 접선하지만 

결코 만만한 길 아닙니다. 그러나 

가을 막바지에 단풍 

단풍 즐기며 쉬어갈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오늘 전수 받은 선물이 참 좋습니다.






비선대 도착.(11:50)













별이 쏟아지는 신선한 새벽공기 흡입함서

아름답고 멋지고 황홀했던 설악 품안에서 

무탈하게 자알 다녀왔습니다.인사하고

많은 인파속으로 행열합니다.










설악단풍 축제가 있었군요

설 귀경길에 내린천 휴게소를 경유했구요

험한길 힘든길 리딩에 애써주신 기산 님들께

감사한 마음 전하며

설악 품안에서 행복한 일정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 10. 29. 일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