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기.지맥

백두/ 노목지맥 1구간: 두문동재 노목지맥분기봉 우암산 노목산 7번군도

수정산 2018. 10. 18. 13:03

노목지맥(櫓木枝脈)이란 ?  


백두대간 금대봉에서 서쪽으로 가지를 친 금대지맥이 0.9 km 떨어진 

우암산(1346 m)에서 
금대지맥은 동북진하여 대덕산으로 또 

한줄기는 서북진하여 노나무재, 노목산(櫓木山.1148 m), 
지억산(芝億山.1116.7 m),거칠현치,쇄령(鎖嶺),문두치(文斗峙)를 지나 

지장천이 한강(동강)에 합류하는 정선읍 가수리까지 이어가는  

도상거리 40.5 km의 산줄기로 지장천의 좌측 분수령이 된다.



 노목지맥 1구간.<노목산 구간>.

▶ 산행코스: 두문동재 노목.금대 분기점 우암산 노목산 7번군도.

▶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14.6 km. (5:30분).

▶ 2018. 09. 27. 목욜.




금대지맥 출정때는 일제히 금대봉에 오르더만

오늘은 일제히 금대봉을 제치고 바로 안내쎈터로 진행한다.▼




서울에서 출발 

산행지로 달리는 동안 하늘에선 청정함과 흰구름 두둥실 떠다니는 

아름다운 그림이었는데 

태백근처로 접선하며 날씨는 흐리고 안개 흩뿌리는 

길 미끄러운 등로를 만들었다.




안개속에 우중충했던 날씨는 숲속에서 산행하는 동안

이렇게 변화를 일으켰다.

멀리 금대지맥상의 백운산 방향으로 하이원 방향으로 

더 멀리는 민등산 방향으로 까지 조망되는 전형적인 가을날이 되었다.

잠시 힘듬을 잊고 감상한다.




한줄로 이어가는 산행모습 까지도 자연과 어우러져 아름답다.






산행자는 아직 민둥산에 오른적 없는데

사람들은 저기가 민둥산이라고 자꾸만 일러준다.~~ㅎㅎ

아래사진 우측으로 살짝 보이는 맨 뒷라인 ▼



산행 등로는 썩 좋은길 아니고 

썩 사나운 길이다.

잡목들이 잡아댕기고 할키고 

가다보면 칼등같은 암릉구간까지 ~~



오르락 내리락은 수도 없이 반복되고 

여름날엔 강원도 지역을 그리워 했건만

워낙 사나운 길을 걷노라니 넘넘 위험함을 느낀다.









꽃도 예쁘고 색감도 예쁜꽃은 자주쓴풀 이란다.

잎이 무진장 쓰고 색상이 자주색 이어서 자주쓴풀이 되었단다.

무리를 지어 가는길 답례를 해주니 사나운 길이라도 잠시 미소를 지어본다.





노나무재 도착.(13:40).

등로가 사납다 보니 선두 그릅들과 일렬 종대해서 몰려 다니니 

길 잃을 일 없어서 참 좋다.




노나무재 에서 된통 치고 오르니 무명의 돌탑봉

그 후 또다시 된통 치고 오르니 그제서야 노목산 표지가 있드라니~~~







노목산 오르느라 된통 치고 오르는 경사면 ▲

드뎌 노목산 도착.(14:40).

 아~~ 힘들어ㅠㅠ






노목산에 모인 사람들.▲







어쩌면 오늘 마지막 조망할 수 있는

백운산 방향 하이원 방향이다.▲ ▼.



그 후 

지그재그 징그럽도록 경사길 다리 아프도록

치고 내려선 임도길 만나  7번 작전도로에 내려선다.














삥 돌아 왔더니 일부 회원들은 볼록거울 옆으로 하산종료.(15:30).



백두대간길 금대봉을 다시 밟아보나 했드니

선두에서 패스~~

금대봉 못가 본 노목지맥 1구간길은 정말 사납다.

출발전에 비까지 내려 길도 미끄러웠고 

나무가지들은 마구 잡아당기고 

모자고 뭐고 시커먹게 먹칠되고~~


나중에 햇살고운 날씨에 

풍경 감상할 수 있는 조망터가 열리는 순간들이 

아름다웠던 노목지맥 1구간은 고생스럽게 

진통제에 파스에 힘을 얻어 무탈하게 완주함에

고마운 마음 

감사한 마음

행복한 마음 이었습니다.


2018. 09. 27.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