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향기/◈고분님의 향기

* 고분님의 귀중한 자료 *

수정산 2018. 12. 23. 09:58



          우당 선생님 작품 -  

            매화꽃과 새가 있는 항아리

                                  
                     조수미의 '고향의 봄'과  

  

                                          김환기 화백의 그림

  ♣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은  1913 - 1974 생이다.

     
한국 근대회화의 추상적 방향을 제시한 모더니즘 미술의 제 1 세대로 
한국의 피카소라고 불렸다. 
 
그는 약 3000여 점의 작품을 남겼다   
                      

김환기 화백은 낯선 곳에서 접한 새로운 문화를 

‘우리 것’의 뿌리 위에서 접목한 선구자로 

동양의 직관과 서양의 논리를 결합한 한국적 특성과 

현대성을 겸비한 그림을 구상과  을 통해 구현하며 

독창적인 한국 미의 세계를 추구하였다.

       樹話 김 화백은 자연을 주 소재로 산, 강, 달 등을 세련되고  절제된 조형언어로 한국적 서정주의를 바탕으로 

고유의 예술세계를 정하였다

1956 - 1958년 동안의 작품 이름들 <여인과 매화와 항아리>, <항아리>, <항아리와 꽃가지>, < 항아리와 매화가지>, <항아리와 날으는 새>만 

보더라도 우리의 한국적 정서를 

얼마나 아름답게 승화시켰음을 알 수 있다. 

그의 예술 세계는 파리와 상파울로 비엔날레에서 

수상한 1963년부터 1974년에 이르는 

뉴욕시대가 가장 활동을 많이 하였다.

   1960년대 후반 뉴욕시대에는 점, 선, 면 등 좀더 승화되고 절제된 

순수한 조형적 요소로 보다 보편적이고 내밀한 세계를 심화시켰다. 


                                                                   

     요새  그림은 청록색(靑綠色), ()밖에 없어요왼편에서  줄기 점의파동(波動) 가고  아래  아래그래서 온통 점만 존재하는 그림이야요붓을 들면 언제나 서러운 생각이 쏟아져 오는데 나는 이런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일까 모르겠어요 밖에 빗소리가 커집니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수화(樹話김환기(19131974) 화백이 1966 미국 뉴욕에서 서울의 시인 김광섭(19051977)에게 보낸 편지다.
  
 
'바다의 소년, 푸름의 화가였던 그의 작품은 이제 푸름의 색면으로  군청, 파랑, 스카이 블루, 베이비 블루, 파스텔조의 파랑 등 온통 푸름으로 가득찼다.' 고 그의 100주년 기념 특별전에서 어느 미술 평론가가 말했다

홍익대 교수직을 그만두고 1963 뉴욕으로   화백은 외로움과 멀리 고국의 ·자연 등에 대한 그리움을 특유의 점화(點畵) 비롯해 편지·일기 등에 담아냈다김광섭의  ‘저녁에  구절을 모티브와 제목으로 삼은 1970 작품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대표적이다 절절한 그리움의 정서는 궁핍한 삶과 겹쳐져  화백에게 예술적 영감(靈感) 원천이면서 새로운미학 양식을 창조하는 밑거름이  것으로 보인다
.


다음은 김광석의 시 <저녁에>의 한 구절을 모티브와 제목으로 삼은 노래 가사로 100 주년 탄생 기념 특별 전시회의 메시지가 되기도 하였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저렇게 많은 별들 중에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은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너를 생각하면 문득 떠오르는 꽃한송이 나는

  꽃잎에 숨어서 기다리리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나비와 꽃송이 되어 다시 만나자



매화와 정자 물


사슴 ▲


여인과 항아리 ▼



   위 정보는 구글에서 퍼와 새로이 편집 종합한 내용입니다  

                         (우당 선생님 작품은 자작나무 숲 소장)


           ♣ 요즈음 드라마 <남자 친구> 속에서 박보검과 송혜교가

             그림 한 점을  집중적으로 감상하는 씬이 나옵니다.

             온 화면이 푸름, 청색으로 반복한 단일색으로 확 다가선

             작품 아래 '김환기' 화백의 이름이 반갑게 다가섰습니다.


             게다가 김광석의 시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가

             그들의 대사 속에 나오기도 하였지요.

             하여 오늘 제 <싸이월드>에 저장된 그림과 시를 퍼왔습니다.


             좋은 시간들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작가 고분 님으로부터 전송받은 귀중한 자료입니다


감사합니다.


2018. 12. 23. 일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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