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인화님의 블러그 이름이 <수정산>이군요.
그 맑고 깨끗한 이미지의 보석 수정처럼, 아침 햇살에
빛나는 고드름, 특별히 이른 봄철 꽃잎 열은 꽃잎 위로
간밤에 내린 비가 수정처럼 말갛게 얼어붙어 아침 햇살에
빛나던 그 흔적들 '그해 고목나무 가지마다 결빙되었던
야생배꽃들이 활짝 피었던~~'(책머리에서) 새삼 어필됩니다.
한 세대가 다름에도 능소화님이 나의 외갓댁을 연상하는
장독대, 마을의 뒷산, 후손들이 지어주신 음택- - -등 언어의
구사력 모두가 이 늙은이를 기쁘게 합니다.
나의 블러그 이름은 <사이좋은 싸이월드>에서 '자작나무'
이지요. 지금은 이 싸이월드가 없어졌지요. 흔적으로 남아있는
작품들을 끄집어내어 엮어 책을 만든 것이랍니다.
우리 동생의 전시회에도 여러 번 다녀오신 듯합니다.
<거사>라는 표현 참으로 좋으네요.
감사하면서 이만 줄입니다.
<사진> 작가 고옥분
" 송라산 기슭에서 찍어 보내주신 선물 "
2018. 12. 14. 옮김.
'붓다의향기 > ◈고분님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0213: 고분님의 봄맞이 (0) | 2019.02.13 |
---|---|
* 고분님의 귀중한 자료 * (0) | 2018.12.23 |
* 자작나무 그대 * (0) | 2018.12.14 |
181212: 감사합니다. (0) | 2018.12.12 |
181211: 감사합니다. (0) | 2018.12.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