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1275봉 만세창 그 후 *

수정산 2019. 7. 9. 15:11

 

 

 

 

 

 

 

 

 

여기까지 잘 와줬고 해냈다는 자부심과

좋은자리 선택에 거나한 잔을 들어 

심취하는 시간을 보내고 ~~



 

 

빗소리 들으며 한밤을 매우 편안하게 보내고 

아침 해장 준비 따끈하게 든든히 먹고 ▼ ~~ㅎㅎ



산행 2틀째 날엔 이슬비 맞으며 출발~~ ▼ (07:20).


밤새 들리던 빗소리가 ~~

헛소리 들은건 아닐진데

빗물은 어데로 숨었고 뽀송한 터를 잘도 찾았다는 ?

기막힌 명당 자리에서 한밤을 보냈다 생각하니 

마음이 뿌듯. ...


바위벽이 이렇게 따듯하고 포근할 줄

체험이 아니면 전혀 모를 일. ...






 

 

 

 


 

 

빗속을 거닐어 

마등령 삼거리 착. (09:00).

이렇게 열공하고 오세암으로 출발 ~~









오세암 동자님께 인사 여쭙고 

따끈한 찐 감자랑 달달한 커피 공양이 얼마나 맛있던지

정말 감사한 마음으로 자알 먹었답니다 .(꾸벅)



오세암을 떠나 지그재그 언덕길 내려서며 ~~

어느새 단풍도 들었네요 

어젠 빨간 단풍잎 보이더만

오늘은 노랑잎이네요.




오세암에 얽흰 전설 열공 하면서

영시암 도착. (11:00).





영시암을 경유하여 

하산길엔 이슬비는 그쳤지만 

비맞은 상태라 추울 줄 알았는데 

형제들은 물속에서 첨벙대고 ~~

참 좋은 한때를 시원하게 즐기는 중 ~~







마지막 관문 

백담사에 들려서 무탈하게 자알 다녀갈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심에

감사 또 감사합니다 예를 올리고 

남매들은 마냥 즐거운 마음으로

행복한 걸음을 돌립니다.~~










용대리에 나와 

샤워실 있는 식당 찾아 깔꼼하게 샤워하고

1박2일간의 원만한 회향은 

더덕구이 정식. 감자전에 쏘맥.

그러고도 부족한지 터미널에 나와서 또 한잔!!








왕창 망가져가며 쉰나하며 해낸

설악산 비박산행은

더 할 나위 없이 행복한 일정이었슴을 

동생들에게 진실을 고백하며

사랑하는 동생들 고생도 왕창됐건만 

많이 웃으며 신나게 힘든 내색없이 

인내, 정진바라밀 수행하느라 애마니~~

수고 왕창 해낸 동생들아 

마니 고맙고 마니 사랑한다는

감사한 마음으로 비박산행 일정 행복정리 모두 마무리. (끝).


아름다운 추억속으로 ~~


2019. 07. 09. 글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