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치악산 * 행구동→남대봉→상원사→성남분소 *

수정산 2019. 9. 17. 16:23

 치악산. 원주/ 횡성.


▶ 산행코스: 행구동→ 곧은치→ 향로봉→ 남대봉→ 상원사→ 성남분소. 14 km. (6시간).

▶ 2019. 09.15. 일욜. (신사 영춘팀과 동행.(154).


▶ 치악산 상원사를 답사코져 영춘지맥길 쫴꼼 걸어보려 출발 ~~




새마포에서 영춘지맥 진행할때도 똑같은 자리에 애마는 멈춤하고 (09:20)

지맥팀들은 쏜살같이 맥길에 복귀하느라 바쁘게 움직이는데

b팀 상원사로 하산할 두 여인만 맨 뒤에서 느리게 출발.









시원스런 계곡물소리 들으며 곧은치 도착.(10:26).


여기서 치악산 비로봉과 향로봉 방향이 서로 갈라진다.

오늘은 상원사를 답사키 위해 왔으니 향로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삼각점 있는 진짜 향로봉은 째꼼 더 가야 되지만 

전망대랑 향로봉 정상석 설치 관계로 장소를 이곳에 택했나 싶다.

암튼 조망은 확 터져서 조으다.(10:50).






지가 영춘에 첫걸음할땐 여기에 향로봉 정상이란 이정목 있었는데

장소가 협소하고 나무들 때문에 조망이 없는관게로 조금 아래에 설치했겠다 싶다.


오늘 상원사로 하산 할 여인 두명중 한명 ▼





영원사 갈림길을 지나고 

나무 계단길 힘들게 올라서니 

멀리 비로봉까지도 조망이 굿이다 ▼

실제로는 돌탑 2기가 확실히 보였었는데 사진이 삼켰나보다.





본인이 지맥길에 들땐 이런 풍경들 제대로 확인 못하고 

따라가기에 급급했는데 모처럼 여유만만 참 조으다.







와~~

세존대 바위 머리부분도 ▼

그 앞으로 백운지맥 시명봉 능선도 쫘악 !!

먹구름 살짝섞인 하늘도 나름 멋찌다.




어느저수지도 보이고 

열매도 익어가고~~

유유자적 시간의 구애없이 이렇게 걷는시간

참 조으다 외치며 여인 둘이는 마냥 신났다.







남대봉 도착.(12:35).


쉬어가라 둥근의자도 있는데 넓은 공간에 

국공 두명만 근무중이다.




오랜만에 다시 찾은 남대봉 안뇽!!

커피마시던 국공님 오셔서 인증을 해 주신다.

동행자는 신사에서 감초같은 분 미소님이시다.






영춘팀들은 초소 우측으로 진행 했을텐데. ...

인증해준 국공님 길 떠나는 우릴 바라보고 계시네.▲



세존대 바위 전망대에서 시명봉 능선방향 ▲

세존대바위 ▼




백운지맥 가는길에 금줄이 ▲




백운지맥때 급하게 들렸던 치악산 상원사 도착.(12:55).


치악산 상원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월정사의 말사이다.


설산이 아름다웠고 운해가 아름다웠던 추억을 갖고

다시 보고 픈 상원사에서 마니 쉬었다 가려고 작정한 걸음이니 

맘편하게 머물다 가리라 생각하고 찾아오길 참 잘했다는 ~~~





맑고 청초한 코스모스랑 구절초가 활짝 웃어주는 모습과

함께 어울리는 배경들이 얼마나 예쁘고 사랑스러운지



뱀과 꿩의 전설을 간직한 종각이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정말 멋지고 아름답다.

















법당 유리창에 비친 풍경도 담아보고 ▼




순간에 시명봉 능선엔 구름이 몰려오고~~ ▲

답사자는 옛 법당 찾아 환희한다 ▼











한참을 머물러 언제 또 걸음할수 있을지모를 치악산 상원사를 뒤로하고

살짝이 하산을 시작한다. (13:30).











오늘 금대봉도 상원사도 첨으로 걸음하신다는 

미소님도 얼마나 좋아하시던지 동행한 저도 기분이 절로 좋아져

바위 위에 떨어진 단풍잎도 예뻐보인다.




상원골 계곡을 끼고 하산길에 철다리를 6번 지그재그 건너는데

전에없던 상원교 숫자를 붙혀놓아 얼만큼 하산지점에 왔는지를 

가늠할 수 있어 참고가 되었다.




계곡물소리도 좋았지만

잠시 쉬면서 발담그고 노는시간은 

다리의 피곤을 깔끔하게 풀어주는데 일조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번째 주차장 다왔다고 생각됐을때 

성남탐방지킴센타 2.5 km.

다시 시작하는 기분~~









산행 & 사찰답사 끝.(15:37).




지맥팀원 도착시간 멀었다고

대형버스로 식당찾아 다니다 

어느 식당가의  핀 코스모스.




여인 둘이서 할종일 살방한 걸음 

치악산 향로봉→ 금대봉→ 상원사 코스 

여유로운 시간속에서 날씨까지 받혀준 하루

끝까지 함께하신  미소님의 넉넉한 마음으로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2019. 09. 15. 일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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