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비 맞으며 홀로 서 있는 모습이 애처롭긴 하지만
누군가가 기둥도 세워준걸 보면 사랑 받는 아이임엔 틀림없다.
올 봄 첨으로 접하게 됐으니 참 예쁘고 귀엽구나 하며 담아왔다.
진달래 한 그루의 사랑 ▲
예네들은 아마도 매화일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꽃몽을 내밀었다냐.
어제 고흥에서 활짝 핀 매화를 보고
서울에 봄은 언제쯤 오려나 하고 현장 답사했다. ▼ ▲
늘 그렇게 검은 가지로 남아 있을건만 같았는데
봄이라는 이름을 앞세워 파릇파릇
연두빛 새싹이 귀엽게 인사를 한다. ▼ ▲
예네들은 언제 이렇게 부지런을 떨었는고 ▼
세찬 비바람 마다않고 봄소식 알려주는 너희들이 있어
인간 세상이 어지럽든 말든 잠시라도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슴이
큰 위안이고 행복이란다.~~
봄비 맞으며
새로운 힘을 부여해주는 자연에게
고맙고 감사한 마음으로 2월 보낸다.
2월아 잘가라
3월아 반갑게 만나서 행복하자 ~~~ㅎㅎ
2020. 02. 29. 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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