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상에 휄기가 떳어요.
▶ 다녀온 곳 : 불암정능선→ 국기봉→ 거북바위→ 석천암→ 깔딱고개→ 정암사앞.
▶ 2020. 03. 30. 월욜. <선화 언니랑 >
귀요운 새싹들과 상견례 ▼
어머니 봄꽃 구경 가세요 라는 소리꾼 장사익님의 노랫말 가사가 절로절로 맘이 저려오는데...
나 진달래꽃 구경좀 시켜줘 하고 콜 하신 언니께선 마냥 소녀같은 ~~~
언니
신천지는 없어지고 꽃천지에 오셨어요 ~~ㅎㅎ
휄기가 왜 떴지 하며 올려다보노라니~~
정상부아래 휄기장 능선가는 방향에서 사고 수습대원을 내려놓고 크게 한바퀴 돌아서~~~
다시 원위치로 ~~~
가뭄에 먼지가 ~~~
한참을 기둘러 사고수습이 끝나 탑승시켜 돌아가는 모습까지 ~~
무슨일이 있었을까.~~~
휄기가 떳던 이유 때문인지 월욜이기 때문인지
한가하게 국기봉 오르는 찬스.
국기봉 바로아래 정상석 있는 바위 모퉁이 양지바른 곳에 앉아 간식타임에
어디선가 이름모르는 새 한마리 날아오더니 나중에 몇마리가 줄지어서~~~
걍 좌틀해서 석천암 방향으로 갈수도 있었지만
언니께 거북바위 보여드리려 정코스로 ~~
친구랑 와서 늘 수다하는 장소에서
오늘도 여지없이 주절주절 ~~~
불암산 석천암을 지나려는데 모노레일로 짐 싫어오르는 모습 포착 ▲
뭔 불사를 하려는지 재료들이 가득 실렸슴.
깔딱고개로 넘어가려면 석척암 앞을 지나야 하기때문에
저기 바위에 소나무들도 신기하고 ~~~
마당바위 처럼 바위와 바위사이
부채꼴처럼 생긴 나무가지에 푸른잎이 돋아나면 어떤 모습일지 ~~
이 코스로 진행하면 꼭 한컷씩 담아가는 명소.
깔딱고개 에서 정암사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목도 온통 꽃천지
서울둘레길을 가로질러 상계역에서 지철로 동행하신 언니를 떠나보내고
집으로 들어오는 길목에서 벗꽃들의 환영을 받으며
오늘도 행복했다는 미소속에서 마무리.
진달래꽃구경 좀 시켜달라는 선화언니께
꽃구경 바위구경 확실하게 시켜드림.
불암산에 다녀가신지가 얼마나 오래 되셨으면
계단은 언제 해놨대 하시더이다 ~~ㅎㅎ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2020. 03. 30. 월욜.
'◈아름다운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0401 ~ 새로운 시작 (0) | 2020.04.01 |
---|---|
0331 ~ 꽃들이 유혹하는 봄 (0) | 2020.03.31 |
0329 ~참 예쁜 봄날 (0) | 2020.03.29 |
0328 ~불암 수락산 꽃구경 (0) | 2020.03.28 |
0327~봄의 향연 (0) | 2020.0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