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향기/◈ 사찰성지순례

0612:설악산 봉정암

수정산 2021. 6. 13. 13:23

◆  지난 4월 초파일에 설악산 사암자 길을 걸으며 연초록과 설악산 진달래에 반하고 반했던 기억 생생한데

오늘 다시 걸어보니 꽃은 진달래 아닌 마가목꽃으로 산을 수놓았고 초록 우거진 숲속의 봉정암 산사와 그 주변 풍광들의

신비함에 다시한번 놀라운 체험을 한다.

석불전을 오르는 계단옆으로 요코롬 예쁘게 핀 산앵두 나무도 있슴.

언제나처럼 신묘함을 발산하는 신령스런 바위군들

 

높은 사찰에 매발톱꽃도 아침햇살에 더욱 곱다 느껴진다.

 

 ▲ 어쩌면 이토록 고울까?

군락을 이루고 있는 매발톱

봉정암 초창기 법당 본채

봉정암 최초의 적멸보궁 법당 건물은 지금 본채 건물임 ▲

이 건물을 보면서 어마마하게 변한 사찰 내부에 놀랍고 지금도 또 무엇을 지으려는지 저 아래 세면장 가는 길

방향에 포카레인 들여서 공사중이다. 사진없슴. 찍을걸 그랬나?

자연바위에 연꽃좌를 받히고 있는 석가모니 사리탑 ▲

날씨 덕분에 얼마나 멀리까지 보이는지 관찰해 보세요!

▲가고자 했던 귀떼기청봉은 바로 코앞으로 다가와 보임 어쩌라고~~ㅎㅎ

용아장성엔 오르지 못하지만 이렇게라도 자주 볼 수 있으니 얼마나 큰 행복인지~~

 

 

봉정암 전망대에서 설악산 위엄 갖춘 범봉을 가까이에서 보듯 실감나게 하는 오늘에 감사한다.

그 뒤로 마등봉을 전재로 한 능선들을 보라. 가슴이 확 틔이는 조망이 아니던가!

설악산 높은 곳에 자리한 봉정암에 새색시 같은 예쁜 꽃들이 있어 더욱 깊은 환희심이 생긴다.

 

공룡능선 뒤로뒤로 울산바위 까지도 조망된다.

오늘은 초파일이 아니어서 조용한 분위기에 혼자 전세내어 모두를 맘껏 누리는 중이다.

 

 

설악산 봉정암 바위들의 기상!!

내가 설악산을 다닐 수 있을때까지 솜다리라 칭하는 에델바이스를 몇번이나 더 만날 수 있을까?

그렇게 다녔어도 올 초파일에 처음 만났으니 내원 참!!

 

 

 

 

4월 초파일 때 보다는 숲이 우거져 바위들이 조금 가려지긴 해도 아침 햇살 받은 주변들이 얼마나 상괘한지

사진으로도 마구 느껴지지 않나요? 초파일에 못 찍은 사리탑도 오늘은 배로~~

봉정암 전망대에 오르면 이처럼 멋진 뷰를 맘껏 누릴 수 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

한계령이나 오색에서 오르면 시간이 많으니 두루두루 살피며 여유로움에 피곤이 없다.

 

 

 

 

 

 

 

 

 

 

 

 

 

 

 

 

 

 

 

 

 

사리탑까지 한번에!!

사리탑을 찾아보세요!!

용아장성과 마주한 사리탑 덕분에 봉정함 기가 쎈건지 내려다보고 계신 바위신들의 기가 쎈건지 알순 없지만 ~~

그 옛날 그 시절에 어쩌면 이 높은 곳에 이처럼 묘한터에 법당을 모셨는지~~

 

 

 

 

 

 

 

 

 

바라보는 각도마다 약간의 차이를 보여주는 신령스런 바위들에게 혼을 빼앗기지 않을 수 없음이다.

 

 

 

 

 

 

그 어떤 꽃보다도 더 아름답다 느껴진다.

햇살에 비친 연두빛 나뭇잎들과 하얗게 빛나는 신령스런 바위들의 일체감!!

 

 

 

나무와 바위도 한몸이 되었다.

곧 꽃잎을 개화 할 금마타리도 지천이다.

 

나무와 바위 모습도 예사롭지 않다.

 

   산악회를 따라 산행에 나서서 자유롭게 사찰에 들려 시간을 활용하며 주변을 여유롭게 답사함도 참 좋은 방법이다.

5대 적멸보궁 부처님 진신 사리탑이 자리한 설악산 봉정암 주변 바위들을 둘러보면서 그 몫을 톡특히 자리하고 있는 경건함과 엄숙함이 자연속에 스스로 두손모아 예를 표하게 하는 신비스러운 모습들이 꼭 기도가 아니드라도 어느때를 막론하고 들릴때마다 톡특한 느낌으로 가슴속을 파고든다. 여유로운 시간속에 사진도 많이찍고 또 찍고 서두를 일이 하나도 없는 오늘에 감사또 감사한다. 성불하십시요!

2021. 06. 12. 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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