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 마르크스 Karl Marx가 말한 것처럼
종교가 "민중의 아편"이라면 과학은 메타돈
methadone {치환 요법에서 모르핀 중독
환자에게 모르핀 대신 투입하는 일종의 합성 진통제로 부작용은 모르핀과 비슷하다. 옮긴이} 요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초감각적인 고공비행을 약속해
주지는 않지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이해하고자 하는 욕구를 잠재워준다.
과학은 우리 인간이 조심스럽게 어둠 속을 더듬으면서 세계를 점유해 가는 방법을 보여 주는 거울이다.
그것은 일어난 일을 해석함으로써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 끝없는 시도다.
우리의 선조들이 알고 있었던 것들 가운데 많은 부분이 오늘날에 이르러 반박을 당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지금도 여전히 논리적인 결론에 맞서 고집스럽게 저항한다.
현재의 지식 또한 일시적일 뿐,
머지않아 다시금 오류로 밝혀질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 것이다.
지식의 경계에 다가갈수록 오류 비율은 더욱더 높아지는 법이다.
*우리는 누구도 완벽하지 않다.*중에서
[사진] 전남 보성. 오봉산 산행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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