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요강꽃 만나러
첫새벽부터 움직인 보람.
작년에 만났던 장소 외에 국망봉을 오르려
걸음 하다가 우연히 만난 장소에서 발견.
살짝 덜 핀 꽃송이도 만나고 새로운 장소에서 우연이란 쾌거가 배로 배로...
우연이란 장소에서 기쁨 한참을 보내고
이젠 정말 국망봉 가는 길이다.
험한 길 헤치며 능선에 닿아야 한다.
그럼에도 온 세상이 연초록과
연핑크의 아름다운 세상이다.
혐한길 헤집고 올라가는데
이런 벙커를 만났다.
과거엔 군인들의 훈련길이었나 보다.
벙커를 통과, 잠시 쉼을 고를수 있는 휄기장[돌풍봉]에 도착.
우연의 장소에서 꽃을 뒤로하고
험한길 헤집고 온 [1:47]은 고통이었다.
이젠 정규 등로 한북정맥길에 들어섰다.
정규등로 아닌길과 삼거리인 셈이다.
한북정맥 이정목이 얼마나 반갑던지...
한북정맥길 걸어본지도 꽤 오래됐는데...
그땐 이 길이 이리 좋은 줄 몰랐다.
험한 길에서 벗어난 기쁨일께다.
가던 길 우측 저 아래 신로봉 능선이 멋지다.
저 능선길 흰 눈 쌓였을 때
걷느라 고생 좀 했는데...
△ 사진에 보이는 저 봉우리가 방금 내려선 험한 길 해방시커 준 작은 헬기장.
혈!!
국망봉 도착 전인데
등로옆에 아기송이풀이 나타났다.
누군가에 발에 망가질까 봐 큰 돌 주어다 담까지 쌓아주신 분 정성에 감사. [꾸벅]
야생화를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손길에 박수[짝짝]
국망봉 도착. [1168.1] m.
작년엔 일행들이 안오고 혼자 올랐던 국망봉에 올해는 일행들과 다 함께 올랐다.
무주채폭포 위 요강꽃 군락지에서 국망봉까지 [2:34]분 소요.
잠시 기들러 국망봉 단체.
가야 할 한북정맥 견치봉 방향 △
화악산 방향 △
신로봉 방향 ▽
△ 내려서기가 아쉬워서...
고지가 높으니 진달래도 있어주고...
감사합니다
2023. 05. 08. 답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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