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끝청봉 대청봉 소청봉 천불동

수정산 2023. 6. 19. 14:36

▶한계령→귀떼기청봉 일출→한계령삼거리→끝청봉. 1부. [5:23]

▶끝청봉→대청봉→소청봉→희운각→천불동계곡→소공원. 2부. [6:40]

 

▶ 서북능선에서 백당나무꽃 첫 선을 봄

▶ 대청봉 주변에선 설악바람꽃과 만주송이풀 이질풀 그리고 범의꼬리등이 첫 선을 봄.

2주 전에 첫 선을 보고 갔는데

아직도 고고하게 피어있는 기생꽃. [고맙].

△ 가는 다리 장구채

▽ 분취

이 두 가지 꽃도 오늘 첫 선을 보임.

이렇게 피어나려 할 때가 더욱 매력적임.

드디어 대청봉 능선에 가까이 접선한다.

중청대피소 통과.

대청봉 오르며 뒤돌아 본 중청과 대피소.

귀떼기청봉 일출 보느라 늦어진 덕분에

인증 대기줄 없어서 바로 인증. [09:44]

대기줄 많을 땐 그냥 패스했는데...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아니고

바람막이가 멋대로 펄럭입니다.

오랜만에 대기 없는 인증 여유롭게 남기고.

대청봉 주변엔 이미 여름꽃들이 빵끗!

설악바람꽃도 오늘 첫인사 나누기. [방가]

설악산에서만 핀 다는 살악바람꽃!!

얼마나 많은 이들을 유혹할까나...

꽃들은 터를 참 잘 선택했다 싶다.▽

만주송이풀 군락지△

범의꼬리랑 병꽃나무의 아름다운 조화.▽

대청봉에서 인증 후 하산.

중청대피소 통과

소청봉 가는 능선에서 중청 △

저기 아래 장엄함이 그대로 배어있는

봉정암 바위들...

그 앞으로 위엄 갖춘 용아장성능선.

자연이 만들어 낸 보물들보면서 항상 감탄!

헐!!

이질풀도 첫 상견례 나왔네.

△ 붉은빛 털 진달래도 오늘이 마지막일수도...

소청봉 통과. [10:45]

신선봉아래 많은 사람들이 ~~

저 앞엔 달마봉 그리고 바다...

공룡능선 방향 

쓰러진 고목과 금마타리.

화채봉 능선 아래로 천당릿지 바위의 위엄△

그 앞 건너편으로 신선봉 능선.▽

희운각대피소 도착. [ 11:36].

천불동계곡 하산길이 너무나 뜨거워서

잠시 몸 식히기...

발 담그고 앉아서 본 그림들...

2주 전 너무나 귀여운 꽃을 피웠던

회목나무는 씨방을 매달고 있다. 

비선대 도착. {14:21}

새색시 노리개만큼이나 예술적인 꽃을 피웠던 박쥐나무는 잎만 무성해졌다.▽

12시간 소요. 산행 끝. [15:03]

 

아직 더위에 적응 안 된 상태에서

천불동계곡 하산길은 너무나 뜨거웠다.

소공원 도착하자마자 편의점 들어가 캔 맥

하나 사들고 c지구 버스 기다리며 시원하게

마셔줬더니 정신 나더라.

어느새 무더운 삼복더위로 치닫고 있는

여름을 어떻게 보낼까나 걱정스럽다.

그럼에도 12시간 장시간 산행 무탈함에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다.

오늘 첫 선을 보여준 설악의 야생화들과 빵끗하면서 즐거운 하루 행복하게 마무리!

 

감사합니다.

 

2023. 06. 17. 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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