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귀떼기청봉 일출→한계령삼거리→끝청봉. 1부. [5:23]
▶끝청봉→대청봉→소청봉→희운각→천불동계곡→소공원. 2부. [6:40]
▶ 서북능선에서 백당나무꽃 첫 선을 봄
▶ 대청봉 주변에선 설악바람꽃과 만주송이풀 이질풀 그리고 범의꼬리등이 첫 선을 봄.
2주 전에 첫 선을 보고 갔는데
아직도 고고하게 피어있는 기생꽃. [고맙].
△ 가는 다리 장구채
▽ 분취
이 두 가지 꽃도 오늘 첫 선을 보임.
이렇게 피어나려 할 때가 더욱 매력적임.
드디어 대청봉 능선에 가까이 접선한다.
중청대피소 통과.
대청봉 오르며 뒤돌아 본 중청과 대피소.
귀떼기청봉 일출 보느라 늦어진 덕분에
인증 대기줄 없어서 바로 인증. [09:44]
대기줄 많을 땐 그냥 패스했는데...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아니고
바람막이가 멋대로 펄럭입니다.
오랜만에 대기 없는 인증 여유롭게 남기고.
대청봉 주변엔 이미 여름꽃들이 빵끗!
설악바람꽃도 오늘 첫인사 나누기. [방가]
설악산에서만 핀 다는 살악바람꽃!!
얼마나 많은 이들을 유혹할까나...
꽃들은 터를 참 잘 선택했다 싶다.▽
만주송이풀 군락지△
범의꼬리랑 병꽃나무의 아름다운 조화.▽
대청봉에서 인증 후 하산.
중청대피소 통과
소청봉 가는 능선에서 중청 △
저기 아래 장엄함이 그대로 배어있는
봉정암 바위들...
그 앞으로 위엄 갖춘 용아장성능선.
자연이 만들어 낸 보물들보면서 항상 감탄!
헐!!
이질풀도 첫 상견례 나왔네.
△ 붉은빛 털 진달래도 오늘이 마지막일수도...
소청봉 통과. [10:45]
신선봉아래 많은 사람들이 ~~
저 앞엔 달마봉 그리고 바다...
공룡능선 방향
쓰러진 고목과 금마타리.
화채봉 능선 아래로 천당릿지 바위의 위엄△
그 앞 건너편으로 신선봉 능선.▽
희운각대피소 도착. [ 11:36].
천불동계곡 하산길이 너무나 뜨거워서
잠시 몸 식히기...
발 담그고 앉아서 본 그림들...
2주 전 너무나 귀여운 꽃을 피웠던
회목나무는 씨방을 매달고 있다.
비선대 도착. {14:21}
새색시 노리개만큼이나 예술적인 꽃을 피웠던 박쥐나무는 잎만 무성해졌다.▽
12시간 소요. 산행 끝. [15:03]
아직 더위에 적응 안 된 상태에서
천불동계곡 하산길은 너무나 뜨거웠다.
소공원 도착하자마자 편의점 들어가 캔 맥
하나 사들고 c지구 버스 기다리며 시원하게
마셔줬더니 정신 나더라.
어느새 무더운 삼복더위로 치닫고 있는
여름을 어떻게 보낼까나 걱정스럽다.
그럼에도 12시간 장시간 산행 무탈함에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다.
오늘 첫 선을 보여준 설악의 야생화들과 빵끗하면서 즐거운 하루 행복하게 마무리!
감사합니다.
2023. 06. 17. 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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