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날, 지나고 나니까 얼마나 공기가
청정하던지, 이런 날 집안일
한다고 집에 있으면 병 날 것 같아서
무조건 배낭 메고 떠난 곳, 북한산!
이렇게 좋은 날에 어쩐 일로 인증 줄이
없다는 게 생뚱맞다. 별일이다. ㅎㅎ
계곡엔 수량도 많고 주변엔 꽃도 많고
원앙도 찾아와 유유히 놀고 있다.
삼각산 설명문도 언제 새롭게 탄생 됐고
얼마나 오랜만에 올랐는지 새롭다.
백운대 정상부에 3.1 운동 암각문 표석도 예전엔 본 기억이 없음.
그 정도로 오랜만에 올랐나보다.
아님 보고도 기억이 없는건지...
연녹색의 향연에 쌓여있는 인수봉!
진달래꽃까지 그 가치를 더한다
영봉에서 도선사 연등 선명하게 보임
영봉에 산벚꽃도 구름처럼 예뻤겠다.
영봉에서 도봉산도 선명하게 보이고,
진달래꽃까지 출현해 주시니
그 가치가 배가 된다.
영봉에 진달래꽃 못 볼 줄 알았는데...
북한산 초입엔 철쭉도 만개했지만
어제 내린 비로 상처 입은 철쭉도 많이 보였음.
계곡물소리도 왜 그리 정겹던지...
비 온 뒤라서 공기가 얼마나 청정했는지
백운대랑 영봉에서 시야거리도 매우
좋았을뿐더러 산행하는 내내 걸음도
한결 가뿐했음.
감사합니다.
2025. 04. 23. 수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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