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영봉에 라일락꽃이 궁금해서가려는데 친구로부터 콜~~ 같이가자해 그러자 하고 느리게 걷기때를 얼마나 잘 맞췄는지 영봉 오르는 길목에서부터 영봉까지 그 향기 얼마나 향기롭던지...멀리 보이는 도선사 석불전 연등이 화려해서.하루재 오름길 우거진 숲길.하루재에서 인수봉 바라보기.언제나처럼 고고한 아름다움!빚 고운 단풍잎과 우거진 숲과솔솔 불어오는 바람 시원하고...하루재에서 영봉 오름길은 온통 산라일락꽃 향기에 발걸음도 가볍게...힘들게 힘들게 오르는 친구그럼에도 끝까지 포기는 않는다.영봉 넓은 마당에서 라일락꽃 향기맡으며 그늘진 바위에 앉아 心身을편하게 쉼을 하고~~~호랑나비 날아와 춤을 추고오목눈이 새가 짖어대는 경쾌한 새소리 들으며 오수를 즐김.오늘도 지난번처럼 오를 때 못 본원앙 한 쌍이 하산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