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산 6

너의 존재

다른 이의 삶을 흘겨보며 나의 존재와 가치를 의심하고 좌절하지 마라. 세상에는 모든 존재가 쓸모가 있고 가치가 있다. 존재 자체만으로 우리는 스스로를 증명하며 살고 있다. 다른 이의 삶을 훔쳐보며 나의 행복과 사랑은 어디 있냐고 울부짖지 마라. 세상에는 존재하는 사람만큼 행복이 있고 사랑이 있다. 너를 위한 행복과 사랑이 분명히 존재하고 있다. 너의 존재가 가치고 너의 존재가 행복이며 너의 존재가 사랑이다. ~* 작가: 전승환 나에게 고맙다 *~ 중에. ~* 사진: 마이산 산행 중에 *~ * 감사합니다 *

내 삶의 나를 응원한다

거리를 오가는 수많은 사람들을 봅니다. 저들도 나와 같이 큰 바위처럼 무거운 짐을 어깨에 지고 다니지는 않을까 가끔 상상해봅니다. 짊어진 바위의 크기가 똑같을지언정 속이 텅 빈 바위일 수도 있고, 무거운 쇳덩이로 만들어진 바위일 수도 있겠지요. 개개인의 바위 무게가 다르더라도 각자가 삶의 무게를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만은 같을 겁니다. 그 무게를 누군가에게 전달할 수 없으니 오롯이 스스로 짊어져야 한다는 사실도요. 나는 조용히 희망합니다. 우리가 평생 이 무거운 삶의 무게를 지고 혼자 걸어가는 일이 없기를요. 유유히 혼자 걷고 있으면 주위 사람들이 그 무거운 삶의 바위를 함께 짊어지기도 하고, 작은 망치로 바위를 함께 깎아주기도 하면서 함께할 거라 믿습니다. 다양한 모습으로 나를 도와주는 이가 있고, 응원..

마이산 종주

◆산행코스 :합미산성 입구~ 광대봉~ 비룡대{나봉암}~ 봉두봉~ 마이산~ 천왕문~ 은수사~ 탑사~ 탑영제~ 금당사~ 남부주차장. {5:12분}. ◆ 2022. 03. 12. 토욜. [신사. 198]. 아래 사진 745번 도로에서 산행 출발~[10:20] 위 사진 광대봉 도착. [11:20]. 광대봉에서 그동안 보지 못했던 마이산의 멋진 산 그리메에 감동받으며 없던 힘이 샘솟듯 룰루랄라~~ 마이산 이런 모습 오늘 처음 봄. 고금당 0.2km. 삼거리 도착. [12:16] 들어가면 사진찍느라 시간 지체될까봐 통과. 마이산에선 제일 높은 곳에 위치한 고금당! 탑사 탈출 가능한 곳. 3.3 km 지점. 마이산 바위들의 특징 타포니 지형, 각 봉우리마다 오르고 내릴 때는 이렇게 울퉁불퉁 바윗길과 아래 사진처럼 철..

◈전라남북도 2022.03.14

{진안} 마이산 탑사

신비의 세계로 심취되는 탑사의 심묘함. 눈길 닿는 곳마다 걸음도 멈춰지고 감탄에 감탄을 할 수밖에 없는 그 옛날의 흔적들이 현실이라는 사실. 이 뭣꼬! 타포니의 현상과 돌탑의 조화! 오랜 세월 비바람에도 굴하지 않고 변함없는 돌탑의 신비! " 오방 탑 " 전라북도 문화제 제35호 오방으로부터 천향과 지향을 받아 살아가라는 뜻을 담고 있다. 마이산 하면 두 개의 큰 암봉과 탑사의 돌탑이 젤로 먼저 떠오를 만큼 유명한 사찰이지요. 두 개의 큰 암봉 사이 천왕문에서 이어지는 골짜기에 세 개의 사찰이 나란히 있다는 사실. 세 개의 사찰이 모두 조계종 파 아니었지만 맨 아래 금당사는 현제 조계종으로 등록되었다 합니다. 암튼 마이산 골짜기 전체가 불심의 세계임은 확실한 거 같습니다. 성불하십시오. 감사합니다. 20..

{진안} 마이산 은수사

두개의 큰 암봉 사잇길이 천왕문, 그 중심에 은수사가 자리했다. 좌우부처 처럼, 암마이봉과 숫마이봉의 거대 웅장함. 법당뒤로 하늘문 천왕문이 열려있으니 거대 암봉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마이산의 표면에는 타포니라고 불리는 커다란 구멍이 벌집처럼 드러나 있다. " 풍화열" 이라고도 부르는 타포니는 암석의 표면이 오랜시간 물과 바람등에 깍여 나가면서 만들어지며 마이산의 타포니와 같이 거대한 규모는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마이산의 거대 두 암봉을 머리 위로 이고 있는 형상의 자리한 은수사의 비경, 몇 번 훌쩍 지나친 곳이긴 해도 늘 잊혀 가는 어느 때쯤 다시 한번 더 찾아보면 늘 새롭고 신기함이 놀랍습니다. 금남, 호남정맥 길에 함께 걸었던 추억들을 꺼내보면서 비바람에 무섭게 달리듯 지나쳤던 이곳, 마이산..

마이산에서 변산바람꽃

22년. 처음으로 조우한 변산바람꽃입니다. 얼마나 귀엽고 예쁘던지요... 매섭게 춥던 긴 겨울을 이겨내고 때를 잊잖고 반갑게 찾아와 주는 봄의 소리! 봄 이기는 겨울 없듯 살며시 미소주며 어느샌가 겨울은 꼬리를 감추듯 사라졌네요. 이젠 바야흐로 봄! 봄! 봄!! 봄의 소리 들으려 여행을 떠나요! 꽃잎이 한 장 더 있는 꽃도 있고~~ 진안 마이산에서 변산 바람꽃을 만나다. 마이산 바람꽃이라 했다고 마이산 바람꽃 아닙니다. 마이산에서 변산바람꽃을 조우했다는 이야기입니다. 2022. 03. 12. 토욜.

◈전라남북도 202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