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 52

남매의 가을여행 2부

대청봉에서 사진놀이 함께 쉼을 하고 다시 중청대피소 내려가 봉정암으로 고고 ~~ 구름 쑈는 아직도 진행 중... 훨훨 자유자재를 실시간 보여주며 설악에서 대자연은 볼수록 매력만점!! 소청대피소 통과. 봉정암 도착.어느 때 들려도 멋짐& 심쿵!! 살포시 가을물이는 봉정암. 막내랑 이 길을 걷는 건 처음이다. 이 배경아래서 미역국은 꿀맛이었음. 깊고 높은 산중에서 따끈한 미역국 한 그릇은 부처님의 선물입니다.[합장] ▽ 설악산 최초의 법당이었음. 그 때를 돌이켜보면 지금의 봉정암은 대궐보다 더 커진 산사로 변해있다. 지금도 숙소증축인지 뭔가를 공사 중이다. 오세암 넘어가는 관문. 전형적인 가을날 가시거리 정말 맑다. 공룡능선을 배경으로... 용아장성을 배경으로... 그 뒤로 귀떼기청봉 또 그 뒤로 가리봉 주..

◈설악산 2022.09.25

설악산 공룡능선→비선대 →소공원.

◇ 산행코스: 오색~대청봉~희운각 대피소~공룡능선~비선대~소공원. [12시간] ◇ 2022. 09. 17. 토요일. [신사. 236] 공룡능선을 탈 때 마다 느끼는건데 촛대바위 만큼이나 높고 긴 이 능선 오름길이 최고로 힘든거 같다. 항상 이 바위능선 오름길 중간에서 쉼을 하며 간식을 먹고 오른다. 그것도 습관인지는 모르겠지만... 저 골짜기에 뭐가 있길래 사람들이 다니는지 담엔 꼭 한번 가봐야겠다. 하늘이 언제 이렇게 맑아졌지? 그 많던 곰탕은 어데로 갔을까? 개인적으로 이 바위 나타날 때가 참 좋다. 왜냐면 마등령을 가까이 왔다는 증거니까... 마등령 삼거리에서... 사람들은 여기서 오세암 코스를 택하지만 오세암으로 하산 하면 수월하긴 해도 비선대로 하산하며 보는 설악의 멋진 뷰가 그리워서 좀 힘들긴..

◈설악산 2022.09.18

설악은 지금 가을 물들이는 중

◇ 산행코스: 오색~대청봉~희운각 대피소~공룡능선~비선대~소공원. [12시간] ◇ 2022. 09. 17. 토욜.[신사. 236] 오색, 남설악탐방센터에서 출발하려는데 이슬비 내리더니 대청봉 도착하도록 곰탕!! 그 와중에도 곱게 물들어가는 단풍이 아름답게 보인다. 해는 보이지 않지만 하늘은 붉게 물들어졌다. 이러함이 곧 자연의 현상이다. 동서남북 모두가 곰탕인데도 불구하고 꽃들은 활짝 웃는 얼굴로 마중한다. 가지 끝에 매달린 물방울 하나하나까지도 모두가 경이롭다. 어느새 짙게 물들었네... 공룡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 중인데, 희운각을 내려서면서 점차적으로 하늘이 열린다. 공룡을 타라는 신호로 받아들이며... 희운각 대피소 공사 중이라고 물 흐르는 파이프를 뺐단다. 늘 이용하던 물이 없다. 얼마나..

◈설악산 2022.09.18

설악산 천불동계곡

◇ 오색탐방센터에서 출발... [03시] ◇ 대청봉 일출을 맞이하고... [05:47분] ◇ 봉정암을 왕복하고, 다시 소청봉[10시] ◇ 천불동 계곡길로 소공원.. [오후 2:26분] ◇ 행복충전 전체 시간. [11:26분]. 계곡에서 간식 먹으며 동영상도 찍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참 좋았다. 천당폭포길을 걸으며 천당 릿지길 걸었던 추억도 꺼내보고... 설악산에 들면 어느한곳도 감탄 없이 그냥 갈 수가 없다. 예전엔 귀면암 바위가 왜 그렇게 무섭게 느껴졌었는지... 그 무서운 바윗길을 옆으로 오르며 돌고 돌아 소공원 가는 길은 천리길만큼이나 멀게만 느껴졌었는데... 수정처럼 맑은 물 너무너무 좋아요. 부처님 자알 다녀갑니다. 감사합니다. [합장] 설악산 소공원 단풍 현황 이렇게 좋은 날. 설악산에서 ..

◈설악산 2022.09.12

설악산 봉정암 왕복하기

◇ 산행코스: 오색→대청봉→소청봉→봉정암→소청봉→희운각대피소→천불동 계곡→소공원.[11:26분] ◇ 2022. 09. 09. 금욜. [신사. 234] 새벽 밤을 헤치고 올라선 대청봉에서의 환희. [05:40] 중청대피소에서 대청봉 다시 함 그리워하며... 아침 햇살에 빛나는 모든 것들이 경이롭다. ▽소청봉 마당 끝자락에 핀 갈퀴나물. [06:57] 소청봉 통과시간. 내리막길이라 수월하게 봉정암 도착. [07:28] 봉정암에서 미역국에 밥 먹고 커피 마시고 다시 소청봉으로 오름길에 다시 한번. [08:38] 1시간 10분, 봉정암에서 시간을 보내고... 본격적인 오름길로 다시 소청봉으로... 소청봉에 올라 주변 경관을 살펴보며 쉼을 한다. [09:51] 그리곤 희운각 대피소로 내려선다. 마무리되어가는 희운..

◈설악산 2022.09.12

설악에 해 뜰 때

날마다 뜨는 해가 뭐가 다르냐고 할진대... 별이 반짝이는 어둔 새벽길 걸어 숨이 턱 까지 차오를 즈음, 고개 들어 하늘을 보건데 여명이 밝아 해가 보이려 주변을 붉게 물들일 때... 아무말 없이 묵언으로 바라보는 그 자체만으로도 황홀함... 아름답다 표현 없어도 그냥 아름다워 보이는 설악에서의 묵언 환호... 떠오르는 햇살 받아 설악의 가을 야생화 더욱 빛나고... 동쪽하늘엔 해 뜨고 서쪽산엔 운해 뜨고 이 얼마나 아름다운 설악이던가? 붉게 물든 하늘아래 대청봉에서 뻗은 줄기는 중청 끝청 귀떼기청봉으로 가면서 좌: 가리봉 주걱봉이, 우: 안산 줄기가 그림처럼 아름답게 펼쳐졌다. 설악이 보인다. 어마무시한 공룡이 그리고 마등봉 너머로 상봉까지도... 그 너머 끝엔 분명 금강산이 ... 상봉 사이엔 울산이..

◈설악산 2022.09.10

연연하지 마라

멘털이 강한 사람들은 넘어져도 잘 일어나고 그다음으로 잘 넘어간다. 내 결정에 틀렸다는 사실에 갇히지 않고 빠르게 단념하고 다음 스텝을 찾아낸다. 그들은 한결같이 "그래서 어쩌라고"와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그래도 할 일은 해야지', '다음엔 잘 해야지' 하고 마음을 먹고 금세 다시 시작하는 강한 사람들. 그들은 '그럴 수 있지' 하며 작은 실수는 웃어넘길 줄 안다. 실수를 실패라 여기지 않는 태도는 어떤 일이든 마주할 수 있는 자신감의 근거가 된다. 그들은 과거의 실수를 밑거름으로 삼을지언정 그 실수와 앞으로의 내 삶에 인과관계를 굳이 나사서 만들지 않는다. [잘될 수 밖에 없는 너에게] 최서영. [사진] 설악산 한계산성 천제단. 감사합니다.

설악산 대승령~ 장수대

한계령 출발~ 11:11. 한계령 삼거리~ 12:26. 귀떼기청봉~ 13:16 대승령~ 16:44 마감시간 19:30. 대승폭포 전망대에서 남은 간식 먹고 하산하다 계곡에서 좀 쉬고 놀다 장수대~ 18:28. 1시간 30분 기틀러 버스에 승차. 여기 석문을 통과하면 즐기차게 걷는다 모퉁이 돌고 돌아가면서~~ 드뎌 대승령 도착. 오후 4:44. 대승령 주변에도 금강초롱이 이렇게 많은 줄 오늘 처음 봄. 대승령 정상을 내려서서도 한참을 꽃길이다. 이 글을 읽으며 설악산에 곡백운계곡 있음을 이해한다. 한계산이라는 지명도 한계산성이 존재하고 있었을 때를 상상케 한다. 한계 산성길에 들면 지금도 남아있는 흔적들 있던데 깊은 산속에 숨겨져 있는 보물 같은 느낌이다. 한계산이라는 지명에 놀라워 몇 년 전 딱 한번 걸..

◈설악산 2022.09.04

설악산 서북능선 꽃길

◇ 산행코스: 한계령~ 귀떼기청봉~ 대승령~ 장수대. [7시간] ◇ 2022. 09. 03. [신사. 159] 무박으로 많이 다니던 한계령 길과 서북능선 길 당일로 걸으며 금강초롱과 가을꽃밭길을 할종일 걸었다. 이 길에 이렇게 많은 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덤으로 날씨의 덕분으로 구름 두둥실 황홀한 풍광에 힘듬을 잊고 행복 충전되는 하루였다. 한계령 삼거리. 항상 어두울 때 이곳을 오르다 오늘은 맑은 대낮에 올랐다. 대청봉 보다 대승령 거리가 1.6 KM 더 멀다. 어느쪽도 쉬운길은 없다. 여기서부턴 바위 너덜길... 너덜길이지만 설악산 청이 삼형제 방향과 공룡 용아를 두루 살피며 걸을 수 있는 최상의 조망터이자 위험한 길. 지금부턴 저 멋진 가리봉과 주걱봉을 감상하며 함께 걷게 되는 길... 귀떼기청봉에..

◈설악산 2022.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