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계령 출발~ 11:11.
한계령 삼거리~ 12:26.
귀떼기청봉~ 13:16
대승령~ 16:44
마감시간 19:30.
대승폭포 전망대에서 남은 간식 먹고
하산하다 계곡에서 좀 쉬고 놀다
장수대~ 18:28.
1시간 30분 기틀러 버스에 승차.
여기 석문을 통과하면 즐기차게 걷는다
모퉁이 돌고 돌아가면서~~
드뎌 대승령 도착. 오후 4:44.
대승령 주변에도
금강초롱이 이렇게 많은 줄 오늘 처음 봄.
대승령 정상을 내려서서도 한참을 꽃길이다.
이 글을 읽으며
설악산에 곡백운계곡 있음을 이해한다.
한계산이라는 지명도
한계산성이 존재하고 있었을 때를 상상케 한다.
한계 산성길에 들면 지금도 남아있는 흔적들 있던데 깊은 산속에 숨겨져 있는 보물 같은 느낌이다.
한계산이라는 지명에 놀라워 몇 년 전 딱 한번 걸음 했던 한계 산성길 추억 몇 장 올려본다.
너무 깊은 산중에 숨겨놓은 듯 감춰져 있으니 일반인들이 쉽게 볼 수 없음이 참 안타깝다.
자연석으로 곱게 쌓아 올린 천제단도 아직 존재하고 있었다.
깊은 산중에서 허겁지겁 오르다 보물 같은 이런 제단을 만남으로 얼마나 놀라웠던지 옛 추억이 그립다.
맑고 청정한 날에 설악산 가리봉 주걱봉과 참 많은 시간 함께 했다.
이처럼 자연과 함께 가까이할 수 있는 자체만으로도 행복이다.
웅장한 바위 절벽 너머에 한계산성과 제단이 아직도 남아있는데...
예전에 옥녀탕 휴게소가 존재할 땐 그 길이 허용됐던 거 같은데 지금은 옥녀탕 휴게소도 역사 속으로 묻혔거니와
한계 산성길도 비탐으로 갈 수 없으니 조금은 아쉽다.
대승폭포 물소리 들으며
남은 간식 먹으며 휴식 중에...
흰 달도 보이고~~
저 달이 팔월 한가위 보름달 되어가는 중...
저녁해에
그림 같은 풍광 덕분에 기분 up...
옛 관인들의 시를 읊조리며
다리 건너면 새로 도입한 자동문이 스르르 ~~
장수대 탐방로 통과하면서 아름답고 멋스러운 설악산 서북능선 걸음 장장 7시간여 만에 행복하게 마무리한다.
장수대 탐방지원센터 마당에서
시간을 보내며 설악산에 어둠 짙어가는 과정까지 살피게 될 줄 어찌 알았겠는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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