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4

예쁜 것만 보고 살아요

태양 아래서는 달을 볼 수 없고 빛이 있는 곳에서는 별을 볼 수 없듯이. 좋은 마음이 없으면 좋게 보이지 않고 선한 마음이 없으면 따뜻함을 느낄 수 없어요. 우리는 모두 각자의 시선에서만 머물고 보이는 것만 느껴서 수많은 아름다움과 셀 수 없이 행복한 순간을 놓치며 살고 있는지도 몰라요. 어제를 버터 낸 오늘의 대견한 나와 출근길에 뜨는 해의 아름다움 그런저런 점심을 애써 챙겨 먹는 나와 퇴근 후에 바라본 노을의 따스함 그런 하루에서 문득 찾아오는 행복들을. 너무 슬픈것들만 보고 사는 건 아닐까요? 너무 힘든 것들만 느끼고 사는 건 아닐까요? 매일이 아름다운 것 투성이인 세상 해질녘 보랏빛의 낭만적인 하늘과 하늘을 붉게 만드는 노을, 밤이 되면 수놓아지는 하늘의 별과 새초롬한 달까지. 세상은 보기 나름이..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어차피 어차피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인생인데 그 길에서 왜 그리 고민하고 좌절했을까. 내 마음대로 되는 삶이 있다고 한들 지금이랑 크게 차이가 있었을까. 돈과 지위가 행복을 만들어 주지 않고, 죽을 것 같이 힘든 시기도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닌 걸 알았으면서. 인생이 내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게 오히려 다행일지도 모른다.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 인생과 좋기만 한 인생이 큰 차이가 있을까 싶기도 하고. 머리 싸매고 고민한다고 인생이 송두리째 바뀌는 것도 아니니까.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 날들이 모여 인생을 이루는 거니까. 오늘도 나는 좋기도, 나쁘기도 한 인생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산다. 어차피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인데 이렇게라도 생각해야 마음 편할 테니까.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중에서, ~..

때때로

* 때때로 * 때때로 우리에게도 털갈이가 필요하다. 재생을 하기 이해 자기 자신 안에서 무언가가 소멸하도록 놔둘 줄 알아야 한다. 털갈이의 시간은 나약함의 시기인데 새들은 털갈이를 하느라 때로는 날아오르는 능력까지 잃어버린다. 우리도 고통의 순간이 올 때 아무것도 하지 않는 빈 시간이 필요하다. 마치 새들이 소중한 깃털이 새로 자라나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신중한 태도로 자신의 나약함을 인식하며 고요를 흐트러트릴 수 있는 움직임은 자제하며 그렇게 기다릴 필요가 있다. 재생이 일어나고 마침내 힘과 아름다움을 되찾을 때까지 인내해야 한다. 어쩌면 우리가 나는 법을 알지 못하는 건 고통의 순간을 참지 못하고 자꾸만 날개가 잘렸기 때문이다. 고통의 순간이 다가올 때 삶의 크고 작은 순간순간 속에서 재생의 시간을,..

자기애

* 자기애 * 자기를 아끼고 사랑하는 자기애의 토대가 없으면 늘 남과 비교하고 자신을 깍아내리게 된다.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을 동경하고 어떻게든 뛰어넘으려 스스로를 해치는거다. 아이러니하게도 나의 자존감은 모든 것을 버렸을 때 생겨났다. 남과 비교하는 내가 아닌 내가 할수 있는게 무엇인지 찾기 시작할 때. 늘 뒤쳐지고 뛰어나지도 않은 내가 남보다 잘할 수 있는 것보다 뭘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했을 때, 자신감을 준 건 책과 음악이었다. 책 한페이지를 찾아 읽는 것. 좋아하는 음악을 골라 듣는 것. 그것으로 만족하는 것. 사람마다 자가가 잘할 수 있는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 작고 소소한 일이라도 할 수 있는 일 그것으로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이 나 자신을 사랑하게 해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