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 17

국화꽃 축제하 듯

산책길에 나섰는데... 걸음 멈추어서 보면 노란 국화꽃 앞이었다. 유난히 오늘은 국화가 예쁘다. ▼ 날씨가 따뜻하긴 정말 따뜻했었나 보다. 봄꽃인데. 나뭇잎들 보면서... 가을 아직 남은 것 같은데... 한파라는 강추에 모두들 덜덜덜... ▼ 모과가 모과같이 생겼다.ㅎㅎ ▼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백색 백일홍이 조화처럼 변함. 노란 국화가 유난히 예뻐 보이던 날... 인생도 역시 산책이라 했던가요 단거리도 장거리도 마라톤도 아닌... 오늘도 여유로운 인생 산책 길였음. 감사합니다. 2023. 11. 11. 토욜.

꽃길을 걷다

연두도 벌써 이만큼... 산뜻하고 싱그럽고 예쁘다. 아니벌써? 라일락 향기도 날리고... 흔하지만 예쁜 제비꽃. 새싹들도 예쁘게 세상을 만나고... 거리마다 온통 벚꽃축제 분위기... 공사 중인 당현천 그럼에도 벚꽃들은 한창이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온통 거리마다 벚꽃축제 분위기... 거리마다 온통 축제 분위기 날마다 친구랑 꽃길만 걷는다. 감사합니다.

불암산책

간만에 불암산 하늘이 너무나 청명하다. 청명함에 유혹되어 국기봉까지 올랐다. 지난 토욜에 영월 마대산에 갔을 때도 이처럼 청명한 하늘 못 보고 왔는데... 내가 돌아보지 않은 사이 푸르른 나뭇잎들은 모두 낙엽 되어 봄나무 걸음 되려 되돌아갔나 보다. 내 삶의 주변에 명산들~~ △ 잠실 N타워도 보이고... 태극기는 바람에 펄럭 하늘 높이 아름답게 펄럭! △ 수락산 방향 ▽ 수락산 건너편으로 사패산과 도봉산 불암산 아래 별내면 방향△ ▽ 멀리 예봉산과 검단산 방향. ▽불암산 헬기장에서 육사 방향 능선들~~ ▽ 불암산 헬기장 아래로 노원구. 거북바위 등에 소나무 그림과 불암정. 불암정에서 정상부 바라보며 따끈한 차 한잔. 모처럼 청정한 날에 불암산에 오르니 심신이 상괘하고 참 좋았다는 느낌. 감사합니다. 2..

눈치 보며 살지 말자

세상일에 치여 가며 사람들의 눈치를 보며 살지 않아도 된다. 주위 시선에 치여 가며 사람들과 어울리려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된다. 모든 이에게 맞춰주며 원하는 것들을 찾으러 마음 쓰지 않아도 된다. 나 좋다는 이에게 최선을 다하고 나 위하는 사람에게 마음을 다하고 나 생각하는 사람에게 정성을 쏟으면 된다. 수많은 사람이 아니라 날 알아주는 단 한 사람만이라도 충분하다. 나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나보다 괜찮은 사람도 없다. 나를 아끼는 사람에게 집중하자. 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시간을 보내자. 그만하면 충분하다. {작은 별이지만 빛나고 있어} 중에서 ~*소윤*~ 님의 글. {사진} 산책중에. 감사합니다.

있는 그대로 괜찮은...

많은 것을 소유하려 애쓰면 그만큼의 비용과 시간이 들어간다. 하지만 그렇게 모은 자잘한 것들은 결국 대부분 쓸모없어지고 만다. 사람도 물건도 좋은 것 하나면 된다. 내 마음에 드는 최고를 선택하고 그것에 익숙해지는 연습을 하자. 값비싼 물건을 사놓고 모셔두기보다 마음껏 쓰면서 내 몸에 익숙해져야 나와 어울리는 진정한 내 것이 된다. 많은 사람들과 시간을 나누어 보내지 말고 나를 존중해주는 소중한 사람에게 정성을 다해 도움이 사람이 되면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과 비용을 아끼지 않는 것. 스스로 괜찮은 사람이 되면, 누구나 자연스레 가까이하고 싶어 하니까. [나로서 충분히 괜찮은 사람] ~* 김재식 *~ [사진] 산책 중에 감사합니다.

11월 보내려 비를 맞으며

어젠 밥 안 준다고 푹 꺼져 있더니 오늘은 새콤 살아나 눈인사를 해주니 고맙구먼 ▼ 가지 끝에 매달린 꽃송이 사랑스러워! ▼ 송이송이 눈꽃송이 하얀 꽃송이 아니고 송이송이 헬리 송이 보라꽃 송이~~ 보라 향기까지!! 올해 첨으로 우리 집으로 분양되어 온 가시꽃 기린! ▼ 몰래 꽃송이를 틀어 올리려다 딱 걸렸네 방가방가! 꽃기린 꽃 틀어 올리는 모습이 참 귀엽고 이쁘네 색상도 흔하지 않은 색상으로 신기하구먼요. ▼ 11월과 함께 떠나려 비바람 찾아왔나 보다. 찬비 맞으며 낙엽을 밟으며 산책을 하다. 2021. 11. 30. 화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