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75

설악산 대청봉 일출

모처럼 그믐달과 함께... 대청봉 일출을 맞이하다. 대광명을 얻은 듯... 별이 쏟아질 듯 그믐 달밤에 무심으로 걷기를 자처한 설악산!! 일출을 맞이하기 전까지 어둠 속에서 뚜우벅 설악산 대청봉에서 신선한 아침을 맞는다. 많은 사람들이 인증 남기기 이럴 땐 주변 풍광들과 좀 더 시간을 보내고 나의 인증은 패스... 대청봉에 올랐다는 자체만으로도 행복! 중청에 축구공 작은 건 지난번엔 안보이더니 오늘은 보이네. 오늘 가야 할 공룡능선에도 희망찬 아침햇살 가아득! ▲남한 최북단 향로봉 뒤로 그리운 금강산! ▼ 봉정암 바위들과 용아장성에 눈맞춤하며 오늘은 공룡으로 들겠습니다 보고하고... 맑은 하늘 중청에도 다시 함 둘러보고 소청봉으로 내려선다. 소청봉에 앉아 모닝커피랑 빵. 간식! 눈부신 햇살에 가린 새 건..

◈설악산 2023.09.09

봉정암→소청봉 →천불동계곡

한계령 새벽 03시 출발 대청봉 5시간 소요, 08: 08. 도착 봉정암 09: 36. 도착. 봉정암 11: 01. 출발. 소공원 15: 43. 도착. [산행. 끝]. { 전체 12시간 43 } 소요. 대청봉에서 만난 봉정암 기도 오신 분들과 함께 사리탑 위 휄기장에서 한참을 쉬며 둘러보고. 갈길이 서로 다르니 성불하세요 하고 인사 뒤 다시 소청봉 고갯길을 오른다. 다시 소청봉. [11:46] 지난번보다는 수월하게 올랐다. 이제부턴 가파른 고갯길 희운각대피소 뱡향으로 하산을 하며 너무나 멋지게 펼쳐 보이는 공룡능선과 저 멀리 바다를 조망하며... △ 새로 지은 희운각 대피소와 화채봉 능선 ▽ 공룡의 꼬리 신선대 능선 [12:36] 희운각 통과 비선대 방향으로 하산. 청사초롱 불 밝히듯 금강초롱. 가슴속까..

◈설악산 2023.08.27

한계령→ 중청봉

▶ 산행코스: 한계령→ 중청대피소 ↔대청봉 →소청봉 ↔봉정암 →희운각대피소 →천불동 계곡 → 소공원. [12:43] ▶2023. 08. 26. 토욜. [신사. 286]. 무더운 여름 내내 폭염 태풍 등등 6주가 후딱지나고 오랜만에 설악이 성사됨. 그동안 더위는 꼬리를 서서히 내리고 산행하기 딱 좋은 춥지도 덥지도 않은 넘나 좋아졌다는 느낌 속에서... 단 날이 늦게 밝아 지루함은 있었지만 날이 밝으며 오랜만에 설악에서 받는 환희가 얼마나 크던지... 새벽 5시가 훌쩍 넘어서 여명은 밝아오고... 여명 속 운해는 비행여행 중에 보는 구름놀이를 만들어주고... 날이 좀 밝아오니 불빛에 비추이는 금강초롱도 담아보고... 여기까지 오도록 어둠 속. 아직 시들은 꽃잎 한 장도 없는 싱싱함 그 자체로 여름이 주고간..

◈설악산 2023.08.27

희운각→ 천불동계곡

대청봉에선 설악 바람꽃과 한참 놀아주고 하산길 소청봉을 지나 희운각대피소 가는 길 운해의 아름다운 모습에 마냥 행복했던 순간 희운각대피소에서 천불동계곡길을 걸으며 물소리에 취해본다. 귀면암 바위!! 내가 설악산에 처음 왔을 때 이 바위가 얼마나 무섭던지... 그땐 지금처럼 나무테크길도 없었을 때. 무서움에 가슴도 콩닥, 험한 길도 콩닥콩닥... 설악산 신흥사부처님! 오늘도 자알 다녀갑니다. 고맙습니다. [합장] 이상 9시간 산행 끝. 부지런히 걷는다면 오색→ 대청봉→천불동계곡 당일 가능. 오늘은 내일 새벽 떠나야 하는 체력안배를 위해 느림의 미학으로 휴식. 참 좋았음. 감사합니다. 2023. 07. 08. 산행일.

◈설악산 2023.07.11

대청봉 →희운각대피소

상괘 한 아침을 설악산 대청봉에서... 구름꽃 춤사위에 마냥 느리게 느리게... 환상의 나래를 펴 듯 내 마음도 함께 덩실덩실... ▲우리가 갈 수 있는 최고점 금강산 향로봉이 넘나 잘 보인다. 그 뒤선은 분명 북한땅에 속해있는 산이니라. 구름 속에 숨어있던 울산바위도 살짝!! 지난주엔 저곳에 올랐었는데 오늘은 나~~ 지금 여기 있네... 참 아름답다. 우리나라 설악산!! 여기서보는 대청봉은 흰구름 때문일까? 그냥 평온한 그 자체로 나즈막히 보인다. 대청봉에서 희운각대피소까지 내려서는 내내 아름다운 설악 구름꽃 춤사위에 황홀함이 굿!! 감사합니다.

◈설악산 2023.07.10

오색분소 →대청봉

▶ 산행코스: 오색분소 →대청봉→ 소청봉→희운각 →천불동계곡 →소공원. [9:20] ▶2023. 07. 08. [금박] [신사. 289] ※ 흐린다는 날씨가 환상의 하늘 덕분에 꽃구름 너울과 함께 대박!! 설악 휴게소가 야간 영업을 안 하는 관계로 인제 쌈지공원에서 30여분 휴식한다. 음력 5/20 날에 뜬 새벽달 보면서... 새벽 3시 출발, 3시간 걸려 대청봉 도착, 와~~ 대청봉 하늘 정말 맑음. 긴 줄도 없으니 인증도 편안하게... 늘 그랬던 거처럼 화채봉능선과 공룡능선에 인사 여쭙고... 조용한 대청봉에서 설악산에서만 핀다는 설악 바람꽃과 한참을 놀다 내려선다. 설악에서의 새 아침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뷰를 뒤로하고 떠나는 마음 늘 아쉽지만... 떠나는 마음. 아침 햇살에 빛나는 설악의 모든 것..

◈설악산 2023.07.08

황철 마등봉 소공원

1. 계조암 →울산서봉→황철봉. [6:00] 2. 황철봉→저항령→마등봉→소공원. [6:29]. 3. 12시간 29분 동안 기다 걷다... 걸래봉 넘어서면서부턴 피곤이 몰려온다. 그 시각 오전 10시 20분. 새벽3시부터 지금까지 7시간 넘게 걸었다. 달빛도 보고, 해님도 보고, 짙푸른 깊은 숲 속에서의 여정은 험하디 함한 너덜경 오름길은 계속 이어지고... 저항령에서 걸래봉 오름길에서 뒤돌아 본 황철북봉 방향 ▽ 그 험했던 너덜경은 어디론가 숨었고, 뒤 돌아보노라니 그 산은 평온하기만 하다. 그럼에도 다시 걷고 있는 이 길 역시도 너덜경은 변함없고 ▽ 오늘 몇 차례인 줄 기억도 없음. 끝인가 하면 또 나오기를 수차례 반복 중... 그럼에도 뒤 돌아보니 참 좋다. 저 높은 곳을 올랐다 내렸다를 수차례.....

◈설악산 2023.07.04

울산서봉 일출

▶ 산행코스: 소공원→계조암→울산서봉→황철북 남봉→저항령→마등봉→소공원. [12:30] ▶ 2023. 07. 01. {신사. 301} ▶ 백두대간팀 따라서... 몇 년 만에 우연히 다시 찾게 될 줄이야... 설악산 울산바위 서봉 일출인데 예전에 보았던 황홀경은 절대로 아니옵고 울산바위 서봉에 올랐다는 자체만으로 만족 7월의 행복!! 홍천휴게소 달빛과 계조암 불빛 그리고 흔들바위. 우연히 다시 찾게 된 계조암과 울산서봉!! △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오늘도 장시간 걸어야 하는데 아직 이른시간의 여유! 바람이! 바람이 얼마나 불어대던지... 동해바다에서 떠오르는 해님 맞이하고 다시 원위치해서 황철봉 가는 능선에서 바다에 비친 해님. 설악산엔 온통 은꿩의 다리...▽ 황철봉 너덜구간에 도착해서 울산봉 너머로 바..

◈설악산 2023.07.02

귀때기청봉 →대승령→장수대

한계령휴게소 출발~~11:20 한계령삼거리~~12:36 귀때기청봉 도착:13:37 대승령 도착:16:53 장수대 도착:18:32. 전체:[7:12] 너무너무 아름다운 설악산에서 할종일 구름 춤사위와 녹색 짙어가는 숲속에서의 하루는 힘들었지만... 걸림 없이 장괘 한 풍광들을 숨김없이 내 보여준 오늘에 무한 감동과 함께 감사한 마음 가득 채웠습니다. 귀때기청봉→ 대승령. 6km. 암튼 끝내주는 코스임엔 틀림없다. 점점 갈수록 이 코스에 마음이 끌린다. 대지에서 하늘에서 아낌없이 모든 걸 보여주고 있는 신이시여 하는 외침의 탄성이 자연스레 터지는 순간이다. 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고... 너무나 아름다운 풍광 속에 머물다 보면 자연스레 주문이 터진다. 산자에겐 병고액난에서 벗어나게 하시고 ㅁ 자에겐 구름처..

◈설악산 2023.06.25

한계령→귀떼기청봉→장수대

▶한계령 →귀떼기청봉[1.578] →1471봉→1408봉→대승령→장수대[1.210]. [7:00] ▶2023. 06. 24. 토. 당일. [신사. 187]. ▶ 모처럼 설악산 당일코스가 성사되어 무박 취소하고 당일로 붙었더니 교통체증으로 나의 행복한 자유시간 2시간을 도로에서 빼앗긴다. 그 덕분에 고민 좀 하다가 처음 계획한 장수대→ 한계령 코스를 역산행 하기로 한다. 한계령→ 장수대로... 도로에서 빼앗긴 두 시간은 영영 찾을 길 없이 9시간 산행, 7시간만에 힘들게 골인했다. 한창 뜨거운 시간, 11시 한계령 도착. 산행 준비하고 삶은 계란하나 까먹고 출발. [11:21] 무박산행 땐 앞사람 발 뒤꿈치만 쳐다보며 오르던 초장부터 숨 헉헉대는 계단길... 철문을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산행에 몰입. 오르기..

◈설악산 2023.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