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이틀째 폭설. 오후엔 쨍하고 맑은 날이었으나습도 높은 눈의 무게에 꺾어진 소나무들이 많아서 안타까웠음.이렇게 예쁜 아기 단풍잎들이 눈 속에 고립되어 오들오들 떨더가 지쳐 그만 떨어지고 말았네.시계탑이 알려주네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걸었다고.갑자기 내린 폭설과 추위에 고드름도 삐침했나보다.보기만 해도 아까운 소나무의 쓰러짐여름엔 시원한 그늘 제공해 주던 소나무인데 정말 아깝다.흐렸다 갰다를 반복하다 오후에 햇 짱!그럼에도 영봉에서 인수봉은 제대로못 보고 하산했다.하산하며 우이동 만남의 광장에서 본 북한산 삼각봉. 이렇게라도 보고 왔으니 성공!아래사진은 도봉산 우이암을 중심으로 오봉도 만장봉도 살짝 보임.도봉산 설경도 보러 가야 될 텐데...그렇게나 기세 당당했던 인수봉도 산객들에게 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