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회향

§낙동20구간§ 외항재 고헌산 소호령 백운산 삼강봉 짝바위 소호재 태종마을

수정산 2013. 2. 5. 18:39

 

 낙동20회차

      외항재에서 고헌산 오르기를 .. .. 

      소호령으로 내리치면서 패러글라딩 의 의연한 모습들 과

     다시 백운산을 치고 올라 호미기맥 분기점인 삼강봉에 올랐는데도 아직도

     오늘 걸어가야  길이 태산같으니 .. ..

 

 ( 10 : 54 ) 외항재 지금부터 새로출발하는 맘으로 고헌산 가파르게1035m 치고 올라야 합니다 .

 

 여기서볼땐 저 끝봉우리만 가면 되겠지 하는 맘으로 가볍게 오릅니다 .

▽ 절대 아닙니다 ㅎ

 ▽ 오르면서 조망에 취해 힘들어도 힘이 납니다 .

 

 

 

 ▽언덕에서 본 봉우리 하나 넘었드니 또 하나의 봉우리가 ....

 첩첩산중  .산너머 산산 !!

 

 

 

 ▽ 뒤돌아보면 울 대원들 땅만쳐다보고 힘겹게 오르고 계십니다 ..

 드뎌 고헌산서봉 에 도착합니다 .(11 : 56 )

이제 점심시간 인데 날씨는 해저문 저녁시간 같습니다 .

 

 

 

 

 

 

 

 

 서봉보다 2m 낮은 고헌산정상 에 도착합니다 .

 

 

 

  나무위에 앉아있던 까마귀들이 사람들 자리뜨는걸 알고

 먹거리 찾으려 정상부을 독점합니다 .

  비가 안오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낸다는 고헌산정상 에서의

조망또한 표현하기 힘든 장관입니다 .

 

 

 

 아직도 갈길은 샘솟듯 앞으로 앞으로 이어집니다 .

 

 

  산불감시처소 가 있는 이곳이 고헌산동봉 입니다 .

 

 산 능선길에 나무테크도 긴 의자도 쉬어가라 있습니다만.

바람차고 지체할 시간 없어 그냥 지나칩니다 . 

 

소호령 까지는 앗도 1.7 km

 

 

소호령으로 내려가는길엔 페러글라이딩 하는분들의

여유롭게 여여하게 하늘을 날며 산행하는

울 대원들을 보면서 왜 ?

힘들게 그리 걷느냐고 할것만 같습니다 ..ㅎㅎ

 

아 ! 이제 다왔다고 방심하심 절대 아니되옵니다 .

앞으로 펼쳐진 저 능선을 치고 올라야 백운산 !

백운산에서 미끄러운 빙판길 요리조리 피해가며

간신히 삼강봉에 도착해도 끝없이 가야할길은 샘솟듯이 ~~

 

 

 

 

 

 

 

 

△방금 내려온 고헌산 을 보면서 참으로

많이도 걷고있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 (12 : 47 )

▽백운산 방화선 복원공사 계시판에 등산로 이용은 가능합니다 .

라고 적혀있으니 고맙습니다 .

 

여기서 간단식을 하고 잠시 쉬어갑니다 .( 13 :03 )

 

오늘 최고로 힘들고 지루하게 오른 백운산  (901)m 입니다 .( 14 :08 )

 

   백운산 전망바위 위에서 갈길을 조망해 봅니다 .

   앗도 가야할길 끝이 까마득히 멀었습니다 .

 

 

 

 

 

 

 

 

 

시원하게 확 틔인 조망에 피곤을 날리며

호미기맥 분기점 삼강봉 도착합니다 .( 14 :31 )

 

 

삼강봉의 명칭유래는

이봉에 빗방울이 떨어지면 3방향으로 나누어진다고 하여 붙혀진 이름이라 한답니다 .

삼강봉의 三江 이란

경주의 현산강. 울산의 태화강 . 그리고 낙동강 이랍니다 .

 

 

 

 

 

 

갑자기 나타난 미묘한 짝바위 지구대를 지납니다 .

 

 

 

 

 

 

 

 

 

 

 

 

오늘 마루금은 이곳 소호고개 .산행끝이지만

지금부터 태종마을회관 뒤 느티나무 아래까지

가려면 험한 골짜기를 한참동안 내려가야 하는

 어려움이 아직도 남았습니다 . (15 :23 )▽

빈집같은 팬션마을 을 비켜서 한참을 더 내려가야 합니다 .

 

 

 

 

▽저기 끝자락 산 아래 마을 그곳까지 가야합니다 .

 

 

 

 

태종마을 회관입니다 .

 

느티나무 아래엔 지난번도 막걸리 와 빈잔 있었는데

오늘도 변함없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알아본 즉

주민들이 정성을 드리는가 싶다네요 .

 

           ★ 새벽( 04 : 00) 산행시작 오후(15 : 52 ) 산행완료 . 엄청 걸었습니당 ! ★

자리를 배려해 주시는 마을주민 들께도 감사드리며 선두대장님 과 몇분만 식사중.. ..

저도 힘들고 지쳐서 언능 계곡물에 다리를 시원하게 씻어주고

따끈한 된장국에 곡차를 곁들여 오신님들과 오늘 넘많이 수고했다는 건배를 올리고 

아직 후미팀 하산 전이지만 차안에 들어 너무도 많이 걸어온 오늘을 조용히 마무리 합니다 .. ..

 

다녀온 곳 :석남고개가지산쌀바위상운산운문령→학대산894.8봉외항마을(외항재) ~고헌산→소호령→ 백운산→ 삼강봉→ 짝바위→ 소호고개→ 태종마을

              28km .  약12시간소요 

                          2013 .02 .02~03 .낙동20구간 무박산행 이야기 입니다 .

 

길고 긴 산행을 조망에 맘껏취하며 먼길 다녀오는 제게

한양에선 또다른 변화의 거리로 선물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