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정맥 21구간 영남알프스 구간을 다녀와서 ..
서울 양재역 11시20분 출발.
석남고개 새벽 04시19분 도착.
잠에 취한 상태로 다 왔어요 하는 대장님의 멘트에 눈을 부시시 뜹니다 .
가방을 챙기고 화장실 다녀온 사이 반짝이는 별빛 하늘아래
어둠을 가로질러 일렬로서서 불하나에 의존을 하고 목적을향해 오르는 모습들을 보며
저도 그 행렬 뒤를 따라 오릅니다 .
보이는건 하늘에 수없이 떠 있는 별들과 산 아래 형광색 불빛 뿐 .. ..
그리고 차가운 바람소리 와 부딪히는 호흡을 하며 ....
한참을 가다 번호붙혀 인원파악을 합니다 .
전 다섯번째 . 되돌아 온 숫자는 열넷 에서 끝났습니다 .
능동산에 올라 인원파악을 또 합니다 .
이번엔 열 셋에서 끝이납니다 .
그때 궁굼했습니다 .다 들 어디 갔냐고 .. ..
ㅎㅎ 아직 한명 은 도착전이고.. 중간에 휴게소에서 먹은 라면이 탈이 났는지 .. 몇명은
산행코스가 너무 길어 능동산 구간을 건너뛰고 배내재 에서 출발팀이 생겨
그 쪽을 택하게 되었답니다. ( 젼원 26명 )
너무 힘들땐 그렇게 하는 것도 괜찬은 방법 이겠죠 .
전 어쩔 수 없이 출발전에 빨리 올라가라는 흥암님께 떠밀려
영문도 모른채 올라오긴 했지만요 ~~
결국 밀어붙힌 흥암님도 영재언니 땜시 B팀 구성원이 됐구요 ....




▽ 여기 멋진 건물은 화장실 건물.
건물모습 만큼 깔꼼하고 따듯했습니다 추위에 안성맞춤 였음





▽ 바람도 쉬어간다는 간월재 대피소를 바라보며 내려갑니다 .


간월재 에서 11명 모여 아침을 라면 떡국과 메생이떡국 으로 따끈하게 먹었습니다 .

▽ 간월산 공룡능선 이라 ! 전망대에서 읽었습니다 .















▽ 무한감동 받으며 간월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












오늘도 행운의 여신이 찾아옵니다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


날이 밝아지니 자연 함성이 터지기 시작합니다 .
무한으로 펼쳐지는 이 풍관에 그냥 놀라워 ..



06 :41 여명이 밝기 시작하고 이마에 렌턴은 내리고 ..
모주로 정상주 배네봉 님께 올리고 ..



▽ 05 :37 .

▽ 05 :36 .

▽지난구간엔 여기서 가지산 방향을 마냥 걸었는데 ,
오늘은 능동산 방향으로 오릅니다 04:36

낙동21구간중
석남고개 에서 능동산 배내고개 배내봉 간월산 간월재 까지의
무한 감동 받으며 약 4시간동안 걸어온 이야기 입니다 .
2013 .02 . 16 ~ 17. 낙동 21구간 무박산행 이야기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