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2차회향

대간2차11구간*백봉령 상월산 갈미봉 고적대삼거리 삼화사

수정산 2015. 7. 17. 18:55

 

아래 고도표 고적대와 갈미봉 사이

고적대 삼거리를 중심으로 2구간 으로 산행합니다.

 

백두대간2차 11구간

상월산(970.3). 갈미봉(1260).

강원. 정선 임계/강릉 옥계/ 동해시 삼화동.

 

산행코스: 백봉령→ 상월산→ 이기령→ 갈미봉→ 사원터삼거리→ 무릉계곡→ 삼화사.

22km. 7시간10분.

 

전형적인 초가을을 연상케 하는 가냘픈 코스모스

언새 주렁주렁 달린 사과를 봄서 마음을 다시 점검합니다.

오늘 산행을 해야하는 동해쪽엔 장마와 태풍권에 속해있으니

지난주에 이어 연속 우중산행 진행합니다.(10 : 10)

 

잠시 후에 휄기장 옆으로 나타난 상월산 삼각점 확인합니다.

이래서 사람들은 가짜와 진짜를 분별 하는가 봅니다.(13:10)

 

 

 

 

 

 

 

 

 

여기까지 무념 무상으로 빗속을 걸으며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또는 험상궂은 나무들과 칭구함서

된비알 올라서니 넓은 공터에 두개의 이정표만 덩그마니.(15:00)

 

앞만보고 내 달렸으면 완전 무방지 상태로 고적대를 오를뻔 했지요.

다행히 두리번 댔으니 망정이지... 여기서

오늘 대간길 종점.

조난사고 다발지역 이라는 무릉계곡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15:30)

그러나 그 거리가 6.7km.

헐!

그때도 된비탈 암릉길 내려섰던 기억이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서원터 표시는 나무밑에

새마포 방향표시는 가는길에 잘 되어 있습니다.△

얼만큼인지 한참을 비탈진 알릉길을 내려서서 서원터도착.

여기서부터 세찬 계곡물 소리와 물에 잠긴 바위들과 몸싸움을 하면서

그 유명한 무릉계곡을 걷습니다.▽(16:00)

 

 

 

계단길 내려서기 직전

하늘문 가는길 있었지만 그냥 ~~

저 철계단 빗길에 무서버서요. . .

 

 

 

 

 

 

 

 

 

 

드디어 삼화사 전경이 나타남과 동시에

좀전까지 내리던 이슬비는 저 산위에 구름이 걷어 올립니다.

상괘하고 환하게! (17:00)

너무 오랜만에 절집 마당을 들어섰는데

나의 머릿속에 삼화사 부처님은 비로자나 부처님이신데 보물 제1277호

삼층석탑 뒤로 보이는 건물은 적광전. 그럼 ...

 

 

 

 

산행자의 기억속에 남아있는 비로자나 부처님전은 어디에...

궁굼한채로 천왕문을 나서며 본부로 향합니다.

 

 

 

 

 

 

 

 

 

 

 

 

 

금란정

 

 

 

 

 

 

 

 

 

 

 

지난주 보다 조금 강도 높은 우중산행.

오르내림길 강도도 지난주 보다 좀 심했고 

하산길은 아주 힘듬고 심했지만 무릉계곡 세찬 물소리에

모든걸 씻어 버리고 말끔하게 개인 맑음으로 삼화사 전경을

바쁘게라도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던 산행

백두대간 남진 2차 11구간

백봉령 ~ 갈미봉~ 구간. 삼화사 까지

무탈하게 하루 일정 마무리 합니다.

* 감사합니다 *

 

2015. 0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