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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08. 27.
백두대간2차 17구간
경북 봉화/영주
구룡산 (1345.7).
산행코스: 도래기재→ 구룡산→ 고직령→ 경석봉→ 곰넘이재→ 애당리(참새골가든)
11.1km. 3시간20분 소요.
지도 화살표 방향으로 남진이었지만.
지난구간 하산했던 참새골 가든에서 곰넘이제 2.6km.
산행초반에 올라오다 힘빠진다고...
글구 거기엔 계곡물이 환상이다 라는 이유로 오늘은 북진 진행함.
남진을 했다면 이곳에서 산행종산 했을 도래기재 도착.
차에서 내리자마자 우르르 출발.(09:50).
두번째 임도를 만나 구룡산 안내표지와
백두대간 안내도를 휙 ~~
나무계단을 올라선다.
가지 많은 노송을 바라보며
인간세상과 무엇이 다른가 잠시 망상을 하며
나란히 두줄로 철죽나무 군락지를 지난다.
사람들은 이런나무를 보면서 멋지다고 외치지만
저 나무는 나름대로
얼마나 많은 비바람과 호된 눈보라의 고통을 이겨내며
저 모습을 담고 있을지 ...
그냥 쉽게 되는게 아니란걸 일개워주고 있는거같다.
 
안개속에 홀로 무념 무상으로
금방 나타날 것만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제서야 나타났다. 구룡산이~~(11:50)
도래기재에선 3-1부터 시작 도래기-구룡산
3-11 그담엔 백두대간 정상 구룡산을 가르쳐주드니
이번엔 5-28 부터 역순으로 부쇠봉-구룡산으로 △
5-23번 나오면 곰넘이재 도착.
곰넘이재 도착(12:30).
대간길 10km 도 채 안되는걸 지난구간에 이어탔어도 될뻔.
지난구간때 곰넘이재 도착이 14:20.
그랬음 좀 빡쎄긴 했겠지만~~
갑자기 안개가 걷히고 푸른하늘 흰구름이 두둥실~~
지난번 내려섰던 길이라 익숙하게 룰루랄라~~
한주 사이 더욱 크게 자란 양배추밭을 끝으로
태풍 고니와 빗물로 더욱 맑아진 계곡물에 피곤을 던져버리고
산악회에서 차려준 찰밥과 곡차로 냠냠!!
백두대간 길 사상 처음으로 가장 빨리끝낸
대간2차 17구간 구룡산 이야기와 함께
끝으로
이렇게 좋은 산악회를 이끄시는
회장님께서 요즘 병고에 계시다는~~
속히 괘차하시길 두손 모읍니다.
2015. 08. 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