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의 기.지맥

영춘지맥:지난여름 장마와 태풍에 쫏겨났던 백암산 가마봉 구간

수정산 2016. 11. 18. 21:09


강원 홍천/인제

영춘지맥 보충산행

▶가마봉(1192). 백암산(1099).

▶산행코스: 아홉사리재(451번국도)→ 응봉산왕복→백암산왕복→문내치→가마봉왕복

1100봉→김부리→비득재(버스이동).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16 km. (5:30분). 새마포.2만냥

하늘내린 인제군.

아름다운 내린천에서 또 만나요 라는 글귀 처럼

지난해 아홉사리재에서 하뱃재까지 길게 종주를 끝으로 

이곳을 또 오리라 생각도 못했는데

여름산행때 폭우로 황병고개에서 광암리로 탈출.

못다한 구간을 채울 수 있는 기회가 주워져 기쁜마음 으로 

오늘 그 길을 다시 찾았다.(09:00).




국방부 노랑표지만 잘 따라 가면 등로이탈할 일은 없었다.△

지도엔 935.5봉. 한선배님의 응봉산 표시를 보며 

가신님의 자취를 그리다▽(10:00)



산죽길 덴 비탈길올라 응달 내림길에 서릿발





첫번째 임도 만나

노란 국방표시로 다시 오른다.▽








백암산 도착.(11:00)

자난해 있던 정상석은 없어지고

훨씬 큰 정상석으로 바뀜.

백암산 정상석 우로 가령폭포 가는방향.


백암산 내려서서 두번째 임도.





사진 앞쪽 끝부분에서 절개지 치고 오른다. △

고목에 오래된 노루궁뎅 버섯 △


나무가지 사이로 가마봉 조망 △


임도에서 빡세게 올라친 

삼거리에서 가마봉 조망.(12:50)


오늘 최고봉에서 환희.

지난해 태풍과 장마에 이곳을 오르지 못한 댓가 까지~~

저 아래 임도에서 오름길은 결코 쉽지 않았다.




가마봉 전망대에 뜀바위

멀리서 볼때와는 전혀 다른 모습.



가마봉 전망대에서 따사로운 가을햇살 받으며

잠시 쉬어 다시 내려선다.



높은 가지끝에 겨우살이 푸른하늘과 잘 어울리는 느낌△

1100봉 바위 위에서 저 멀리 가리산과 안테나가 있는 소뿔산 조망.▽



태풍과 장마에 광암리로 쫏겨갔던 황병고개 도착.△(13:30)

그 덕분에 오늘은 김부리로 걸음하는 횡재 ▽




방금전에 올랐던 가마봉 능선을 바라보며

김부리로 가는 오늘 세번째 만난 임도길





빨간열매는 무슨 열매인지 모르지만

푸른하늘과 마른나무 가지위에서 그 빛이 더욱 하려함.


군용 교육시설인 듯한 건물 앞에서 우로진행△

벌목된 방향 좌로 휙 꺽어 가다가

군용 휄기장에 휄기 내릴때 바람이 얼마나 쎈지

아래아래 사진 숲속같지만 휄기있슴.



부대 끝자락 공터에서 기분좋은 가을날.

보충산행 이지만 아주 행복하게 마무리!!(14:10).


오늘아침 벤다에서 활짝 웃는모습



2016. 11. 18.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