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춘지맥 회향 축하산행
계절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지지난 봄.
꽃피는 4월에 이 구간을 건너뛰고 2구간부터 춘천지맥길에 들었었다.
물론 지맥길은 아니었어도 경강역에서 부터 점봉산으로 문배마을까지
그 다음 기차 경강역이 없어지고 중앙선이 개통되어
강촌역에서 부터 굴봉산역을 걸어 본 기억이 희미하게 남아있는 구간이다.
오늘 동지섯달 보름날.
보름달 새벽하늘에 휘영청 밝은거 보았는데
탑승지 잠실에 도착하니 아직 어둠 깔린 불빛만 반짝인다.△
잠실에서 07시 출발.
소주고개 08:10. 도착
간만에 지맥길에 들었으니
오늘이라는 선물을 반갑게 받아 열정 다해 걸어보리라~~
소주봉 도착.(09:05)
봉화산 도착.(09:30)
그새 정상석도 바뀌었다.
그 땐 검정색 낮은 비석이었는데~~
가정리 참나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문배마을 삼거리
한치령 도착.(10:38)
힘들게 한고개 치고 오르니
새덕산 가는방향 안내판이 걸렸다.
새덕산 정상석.
참나무 사이로 반갑게 맞이한다..(11:37)
지금부터 5.8 km. 서천초교 까지 가면
영월 태화산에서 부터 쭈욱 걸어오신
산우님들의 영춘지맥 회향을 맞는다.
저기 보이는 CC 클럽땜시 지맥길은 좀 돌아와서
경강역 방향을 버리고 서천초교 앞으로 진행한다.
산에서 내려오는 길 가장 첫번째 집 모습이다.
제아무리 튼튼하게 지었던 건물이라 해도
주인없고 관리가 소홀하면 이렇게 되는가싶다.
서천초교 뒤로 걸어서 빨간차인줄 알았드니
파란차가 기다리고 있다.
아침에도 분명 파란차로 보았는데
오랫동안 빨간색으로 익숙했던 터라 쉽게 바뀌질 않는다.
만세! 다 왔다.(13:12)
회장님 사모님과 총무님 그리고 버스사장님.
셋이서 점심상을 차려놓고 수육을 맛나게 준비하고 계신다.
귀찮을법도 한데 무슨때면 항상 이렇게 준비하시는 임원진 여러분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글구 마니마니 감사합니다 !
저도 덩달아 기분좋은 회향을 맞는다.
오늘이라는 푸짐한 선물에 행복하다.
여러 산우님들 모두모두 축하합니다.
함께하신 산우님들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산행코스: 소주고개→소주봉→봉화산→문배고개→감마봉→한치고개→새덕산→서천초교.
16.23 km. 5시간.(새마포.20)
2017. 01.12.목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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