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의 기.지맥

영춘지맥 회향일 ~ 봉화산 감마봉 새덕산

수정산 2017. 1. 13. 13:56


영춘지맥 회향 축하산행


계절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지지난 봄.

꽃피는 4월에 이 구간을 건너뛰고 2구간부터 춘천지맥길에 들었었다.

물론 지맥길은 아니었어도 경강역에서 부터 점봉산으로 문배마을까지

그 다음 기차 경강역이 없어지고 중앙선이 개통되어

강촌역에서 부터 굴봉산역을 걸어 본 기억이 희미하게 남아있는 구간이다.


오늘 동지섯달 보름날.

보름달 새벽하늘에 휘영청 밝은거 보았는데

탑승지 잠실에 도착하니 아직 어둠 깔린 불빛만 반짝인다.△


잠실에서 07시 출발.

소주고개 08:10. 도착 

간만에 지맥길에 들었으니

오늘이라는 선물을 반갑게 받아 열정 다해 걸어보리라~~




소주봉 도착.(09:05)

봉화산 도착.(09:30)



그새 정상석도 바뀌었다.

그 땐 검정색 낮은 비석이었는데~~




가정리 참나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문배마을 삼거리 

한치령 도착.(10:38)




힘들게 한고개 치고 오르니 

새덕산 가는방향 안내판이 걸렸다.


새덕산 정상석. 

참나무 사이로 반갑게 맞이한다..(11:37)



지금부터 5.8 km. 서천초교 까지 가면

영월 태화산에서 부터 쭈욱 걸어오신 

산우님들의 영춘지맥 회향을 맞는다.








저기 보이는 CC 클럽땜시 지맥길은 좀 돌아와서 

경강역 방향을 버리고 서천초교 앞으로 진행한다.



산에서 내려오는 길 가장 첫번째 집 모습이다.

제아무리 튼튼하게 지었던 건물이라 해도 

주인없고 관리가 소홀하면 이렇게 되는가싶다.

서천초교 뒤로 걸어서 빨간차인줄 알았드니

파란차가 기다리고 있다.

아침에도 분명 파란차로 보았는데

오랫동안 빨간색으로 익숙했던 터라 쉽게 바뀌질 않는다.



 만세! 다 왔다.(13:12)

회장님 사모님과 총무님 그리고 버스사장님.

셋이서 점심상을 차려놓고 수육을 맛나게 준비하고 계신다.

귀찮을법도 한데 무슨때면 항상 이렇게 준비하시는 임원진 여러분

정말정말 고맙습니다.

글구 마니마니 감사합니다 !


저도 덩달아 기분좋은 회향을 맞는다.

오늘이라는 푸짐한 선물에 행복하다.

여러 산우님들 모두모두 축하합니다.



함께하신 산우님들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산행코스: 소주고개→소주봉→봉화산→문배고개→감마봉→한치고개→새덕산→서천초교.

16.23 km. 5시간.(새마포.20)

2017. 01.12.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