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기.지맥

진양12구간:용산치 장아산 양마산 진양호.

수정산 2017. 4. 14. 18:46


진양기맥 12구간 회향: 용산치 장아산 양마산 진양호. 진주/진양

산행일시 : 2017. 04. 13. 목욜.

산행코스: 용산치(3번국도) 장아산(200) 판문고개(대전-통영간 고속도로) 양마산 

          호반전망대 진양호(남강) 선착장.  11 km. (3시간20)



하늘 푸르른 날

진양기맥 12구간째 회향을 맞는날이다.

산벗님 모두가 들뜬 기분으로 오미고개 

신나는 산행에 임하는 모습이다.(10:30)



산에 오르자마자

진달래는 모두 져버리고 

갖가지 철쭉꽃들이 나와서 

환영을 해준다.

하늘도 푸르고 꽃들은 예쁘고

산들바람 시원하고 

연초록의 새싹들은 싱그럽고  

저절로 기분이 업되는 순간이다.




장아산 삼각점 있는 봉에 올라서니 진행방향 우측으로

진양기맥 종점 진양호가 푸르게 푸르게 넘실댄다.






무엇때문에 호돌바위가 됐을까?

길게 늘어선 등로 옆선으론 연두빛 새싹들과 

진홍색 수양벗꽃이 예쁘게 마중한다.

어느 문중의 산소를 비켜서며 오르는 길목엔

소나무가 서로 마주보며 모델을 자청한다.





여기 판문 고갯길에서 대전 통영간 고속도로 때문에 

약간 돌아서 암로로 진행한다.





오늘 진양기맥 회향팀들을 위해 수육을 준비해 오신

김귀남 회장님께서 동행을 하셨다.


야호!!

아주 멀리 백두대간 회향만큼이나 

행복한 순간이다.

진양호를 우로 끼고 진행한다.







호반전망대로 오르는 시멘트 계단길.

오늘 진양 졸업생들이 힘겹게 오르고 있다.

그러나 숲길 아주 걷기 좋은 산책로 수준이다.

호반전망대 마당에 올라선다.

예쁜 왕벗꽃과 연두빛 새싹 단풍잎이 

환상의 커플로 재 탄생했다.




전망대에 올라서니 

더욱 화려하다.아쉽다면

이곳에서 지리산을 바라볼 수 있다는...

그러나 이 화려함과 상큼함으로 모든걸 채워주고 있다.
















걷기좋은 길 걸으며 

갖가지 봄꽃들에게 취해서

우약정에 도착한다.(13:30)











진양호수의 길. 그 길

끝자락에 와서 발담그고 환호한다.(13:50)


우리는 해냈습니다.

산행의 고수 대 고참 

언니들 서열에 끼어 저도 해냈습니다.~~ㅎㅎ


김귀남 회장님 이하 

운영진 여러분 . 

글구 산행을 접고 수육을 삶느라 고생하신 총무님 덕분에

진양기맥 회향을 맞은 산벗님들은 모두가 환호합니다.

님들 덕분에

행복했노라고~~


 완주기념. 카페 펌


첫구간 남덕유에서 쭈욱 이어온 

진양기맥을 함께하신 님들 덕분에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이어지는 땅끝기맥 에서 뵙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

 

2017. 04. 13.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