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기.지맥

백두 도솔1구간; 돌산령 대암산 도솔산

수정산 2017. 7. 4. 22:06


 백두 도솔지맥 1구간: 돌산령 대암산 도솔산. 양구/인제


▶ 산행일 ; 2017년 6월 29일. 목욜.

▶ 산행코스: 돌산령→ 군사도로→위병소→큰용늪답사→대암산왕복→위병소→

▶ 군사도로→버스로 이동→ 도솔산전투위령비 답사 왕복 (끝).



계속 이어지는 감기몸살에 꽤를 내려다 일정 변경 관계로 참석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큰법, 초장부터 짙은 안개속 시멘트길 걷기가 거북스럽다.

그나마 햇볕 쨍쨍보단 훨 낫다는 생각이다. ...




도로를 내느라 단단한 바위 절개된 모습 보면서 군사도로 오른다.




1304봉 위병소 부대앞 도착,


신분증 제출하고 자연환경 해설가 안내를 받아 뒤를 이어 따른다.

산행아닌 숲속체험 답사가 된 셈이다.















대암산 용늪에서만 서식한다는 비로용담. (보라색 꽃)



급하지도 않게 빠르지도 않게

앞, 뒤 군인 인솔을 받으며 일열 종대한 큰 용늪 답사모습▽






용늪 관리소 앞.

여기까지 양구 소속 환경 해설가의 동행 끝.

군인 인솔하에 대암산 왕복한다.






해설가의 안내가 끝나고 대암산 오르는 길은 한줄 외길 △

대암산 오르는 길 옆 장사바위 ▽




대암산 정상부의 암릉바위들.

정상까지는 색다른 암릉군 3번 정도 올라야한다.




정상부에서 위병소 방향 ▽





아픈몸 이끌고 얼마나 힘들게 오른 대암산이더냐~~




방금전에 걸어온 능선들 감상하는 시간.

허가를 받고 신분증 제출하고 

군인 인솔을 받으며 올라온 대암산 능선의 장괘함이다.

짙은 안개가 조금씩 날아가고 있어 고맙다.




오기도 힘든 대암산 정상부에 눈길함 더 주고 △

깊은 오지산속 숲길걸어 다시 장사바위 지나고...







다시 용늪 관리소 앞에서 후미까지 전원 인원체크 하고

위병소 앞으로 신분증 찾으로 일열 행열한다.




위병소로 향하는 길목에서 뒤돌아 본 대암산 정상부△

작은 용늪이 숲으로 변한모습과 대암산 정상부 ▽







신분증 찾아 도로길 하산하면서 녹색 짙어가는 부대주변 모습.


















저기 앞산이 도솔봉일진데... △


아까 용늪 관리소에서 신분증 맡기면 저 곳을 

바로 이어 갈 수 있다던데...

우린 양구에서 허가증을 받았기에 불가.

인제에서 허가를 받았다면 가능, 

시멘트길도 훨씬 덜 걸을 수 있을것 같다는생각.

이 또한 경험이라 생각하고 오늘은 버스타러 때약볕을 쌩 고생중...





버스로 도솔산 전적지 입구까지 이동 

시멘트길 또 걸어서 도솔산을 향해 암 생각없이 올랐는데...













전투위령비 앞에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해야 했다.

도솔지맥이라는 이름을 낳고도 핵심인 

도솔봉을 갈 수 없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다.

더이상 도솔봉을 오를 수 없다는 군인들의 제지를 받는다.

허탈한 마음 가득안고 뒤 돌아서는 일행들의 모습을 끝으로

도솔지맥 1구간은 몸도 안좋은 상태에서 따라다니느라 정신 없었지만

단축된 산행여서 다행이란 생각이든다.





도솔봉 오르는 길도 만만치 않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역사속 깊은 상처가 있던곳으로

그냥 바라만보고 뒤돌아서야만 했다.





이리갔다 저리갔다 

왔다리 갔다리 함서 하루가 그냥 지나갔다.

땅끝에서 넘 힘들었던 기억들이 

도솔에서 정신 혼미상태로 큰 용늪을 답사하고 도솔지맥상에선 약간 벗어나 있는

대암산을 올랐다는 것만으로 만족해야 하는

도솔1구간 마무리한다.


2017. 06. 29. 목욜.


아쉬워서 안타까워서 검색결과 도솔봉에 오른 팀 사진을 정중히 모셔왔습니다.

(자료.6점.)


자료 남겨 주신분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