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지맥 4구간: 하일동→ 주왕산→ 벽파령→ 하안미리. 평창/ 대화면.
▶산행일 :2017년 9월7일. 목욜.
▶산행코스; 하일동→ 하일산갈림→ 주왕산(1376)→ 1143.8→ 벽파령→ 하안미리 주차장.
▶산행거리 및 소요시간: 15.3 km. (5:10).
하일동 마을에 도착해서
지난구간 지루하도록 내려온 길
택시불러 들머리 입구까지 이동한다.(인당:2천원).
백석산 능선에서 지루하도록 내려 온
하늘아래 첫집 마당에 택시들이 줄줄이 5섯대가 들어찬다.
그래도 주인은 내다보질 않는다.
빈집 같진 않은데...(09:40)
지난주 햇볕세례 받으며 뜨겁게 걸었던 길은 이제 안녕하며
잔돌무더기 랑 경사 심한길 따라 주왕지맥 4구간에 접속하려
산속으로 들어간다.(09:40)
지난번 하산할땐 잔돌무더기 너널길 내려가느라
스틱 뿐지러지고 다리에 힘 들어가 그냥 무심코 지나쳤던 샘터.
오늘 오름길에 한숨 돌리며 쉬어간다. △
샘터에서 잠시 숨을 돌리곤 이내 이 능선까지
지그재그 치고 오른다.(10:00)△
힘들게 오른만큼 기분도 상괘하다.
백석산 하일산 지맥길 갈림길에 도착한다.(10:30)
밀림의 숲속, 참 좋은 느낌 받으며
주왕4구간 마루금 이어간다.
얼마나 신선하고 좋은가?
물론 길은 발 내딛기 어려울 만큼
잡목들과 쓰러진 나무들의 방해를 받지만
초가을의 전형적인 날씨와 푸르름, 그리고
가을 야생화들 까지 모두 나와 반겨주는 최상의 멋진 날이다.
임도 삼거리 도착.
하안미리 7.8 km.
모릿재와 마항치로 갈라지는 삼거리에서
앞산 사면을 치고 다시 오지의 산속으로...
주왕지맥을 탄생시킨 주왕산을 찾으러 힘을 받는다.
1172봉 삼각점 찍고 △
길게 경사면을 치고 오르니
멧돼지들의 광장 나타난다
넓은 광장에 여기저기 님들이 쉬어가느라
좋은자리에 내도 쉬어가자 앉는다.
내는 힘들어 쉬며 간식 먹고 있는데
님들은 길 아닌길에 들어 이 귀한 걸 ...
세상에나 산삼보다도 더 좋다는 노루궁뎅이!!
정말 오지에서 생성 된 오리지널 자연산!!
물론 주인은 따로 있지만 보는것 만으로도 행복감!!!
산행 후 내게도 한개 주셨으니 감사합니당. <꾸벅>
한참을 쉬어 님들 뒤 따르니
주왕지맥의 선구자 주왕산 정상 휄기장 도착한다.(12:10)
백두대간 오대산 두로봉에서 한강기맥 가지를 치고
한강기맥은 오대산 비로봉을 거쳐 계방산에 이르러
계방산에서 또다른 가지를 친 주왕산은
주왕지맥 상에 가장 높다하여 얻어진 주왕지맥의 핵심이다.
주왕산 정상엔 온통 보라빛 꽃들이 만발했는데
꽃명을 모르니 꽃들에게 미안~~
참고로
주왕산 정상석 좌로는 가리왕산과 이어지는 등로가 있다는...
지맥길 벽파령은 정상석 우로 진행함.
주왕상 정상 넓은 광장을 벗어나자 마자
다시 밀림의 숲속은 이어지고...
이런 바위 능선으로 잠시 이어져서 몇번의 작은 언덕길 오르노니
이내 오늘 마지막 봉 1143.8봉 삼각점봉에 이른다.
쉼없이 걷고 있는데 좌측으로 확 꺽여
방향표시가 나타난다.
이곳이 벽파령 갈림길이다.(14:00)
또다시 지그재그 언덕길 조심스레 내려서니
하안미리 마을로 이어지는 임도길에 닿는다.
임도길 도착.(14:10)
임도길이지만 깊은 산,
낙엽송 싱그러운 숲이 있어서
참 좋았다.
저 뒤로 주왕산 줄기도 살짝 고개를 내밀어
얼마나 먼길 걸었는지를 확인하며
자신에게 장하다는 칭찬을 내 품고 싶다.
상괘한 기분으로
밀림의 숲속 체험은
주왕지맥 4구간 산행으로 무사히 마침.(14:50).
귀한 노루궁뎅이 버섯을 선사하신 님들 덕분에
더 마니 감사하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2017. 09. 07.목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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