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정맥의 기.지맥

호남/영산 변산지맥 2구간: 영성재 옥녀봉 세봉삼거리 내소사 주차장

수정산 2018. 1. 14. 13:10

호남/영산 변산지맥 2구간: 옥녀봉(432.7). 상여봉(395). 노승봉(352.9). 용각봉(365).

산행일 : 2018. 01. 11. 목욜.

산행코스: 영성재(23번도로)→ 상여봉→ 노승봉→ 바디재→옥녀봉→용각봉→세봉삼거리→           내소사 주차장.

산행거리및 소요시간 : 12 km. (6시간).



호남지역에 폭설주의보 를 듣고 떠난 변산지맥 두번째 걸음한 

영성재에서 마주한 첫번째 풍경이다.(10:00)

오늘 내게 주워진 가장 큰 선물은 

이렇게 쌓인 눈을 버벅거리며 지맥산행 님들과 암탈없이 동행하는 일이다.




23번 도로는 용사샛터길 



마을길 가운데로 들어선 분들은 한치의 부족함 없이 맥길을 고집하는 모범생 맥꾼들임△

저는 지금 한참을 질러가려고 편한길로 들어서서 마을어귀에 감나무 보며 군침만 ~~



아주 잠깐 변산마실길과 접선

설경이 넘 아름다웠슴.








아름다운 눈길.

터널길 걸어서 지맥길과 합류.

노승봉 도착.(11:36)




바디봉에서 다시 급경사길 치고 내려가면 바디재.

 23번 2차선 도로.

힘은 배로들고 미끄럽지만 

기분은 배로 신나는 업데이트중!




바디재 도착.

또다시 올라쳐야 할 옥녀봉 방향 △




바디재에서 잠시 숨돌리기

뜨거운 물과 간식으로~~(12:20)



옥녀봉을 오르며 갑자기 터진 조망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모두가 한마음 아우성 굿이다.




















옥녀봉 가다말고 인증만 거하게 하고 패스

다시 급경사 치고 내려가 용각봉 오르기







용각봉에서 옥녀봉 건너다보며 △

이렇게 환상의 나래를 펴면서 무한감동 이다.


설산으로 뒤 덮흰 산너울 설경 풍광!!

힘듬이 순간에 사라졌다

겨울산행에 묘미가 한눈에 파노라마로 펼쳐진 진 풍경이다.











내소사주차장 1.8 km. 지점.

세봉 갈림길에서 전원 탈출.

기대 이상의 설경속에서

선두대장님 명령. 전달 전달 전다알 ~~



저기가 내소사 뒷산 관음봉 인가 싶다.

원래대로 진행한다면 저 멋진 관음봉 찍고 석포2리 까지 가야한다지만

폭설로 진행도 어렵지만 이미 시간이 지체되어 

오늘은 세봉 갈림길에서 전원 탈출 

지금 내소사 주차장으로 가는 길목에서 관음봉 능선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찬스.

이제 그만 

언능 하산하라 함박눈 세례까지 주신다.








탈출덕분에 눈꽃터널길 걸어서. ..

잠시 햇님 방끗한 맑음으로

이왕 내려섰으니 내소사 일주문 방향으로 ~~








저 문을 들어서면 향긋한 전나무 숲길로 이어지겠지 하는 생각만으로도~~

하얀 눈 덮흰 설경속에서 하루종일 참으로 행복했다는 마음으로

뒤 돌아서며 ~~









하얀 설국속에서 하루종일 걸음 한 보람으로 

무탈하게 내소사 주차장 도착.(16:00)

앞에서 몸사리지 아니하고 굳세게 눈길 터 주신 여러분 덕분에

마니마니 고맙고 감사한 변산지맥 2구간 

행복한 산행 였습니다.




2018. 01. 11.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