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510: 북한산 칼바위 능선

매주 목욜 시행하는 보현기맥 길에 불참하고

새벽부터 안설치고 느긋하게 잠자고

한가로히 북한산 칼바위 능선으로 살방살방~~

▶ 칼바위 능선

▶ 산행코스: 빨래골→ 문필봉→ 칼바위→ 대동문→ 아카데미 탐방지원센터.

▶ 4 km. (3:00).

수유역 3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03번 타고 종점 하차.

쌈지마을 마당에서 산행채비 하고 

다녀간지 오래 된 기억을 더듬어 두리번대며 

연녹색 숲속으로 살방 걷기 시작한다.(09:30).

어느길이 맞는지 분별도 없이 방향 감각으로  

올라섰더니 문필봉 이다.(10: 20).

문필봉에서 까막케 보이던 칼바위에 올라섰다.

역쉬 

철죽은 갓 피어나 생생하고

진달래는 내년을 기약하며 아쉽다는 듯.

그도 너라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었으니 

헛된 걸음은 아니리라 ~~

멀리 북한산 백운대 방향을 조망하며 잠시 쉬어서. ...

어느새 짙푸른 녹색 숲이 되었구나!

실감하며

북한산성 능선으로 걸음을 옮긴다.

금방 건너편 산성에 올라와서 

방금 섰던 칼바위 방향 조망하고 

양지바른 곳에 앉아서 

산상의 커피한잔!!

쉼을하고 출발.(11:15)

대동문을 빠져 나오면 하산코스가 세개

그 중에서 오늘은 아카데미 탐방센터로~~(11:20)

아카데미 탐방센터 앞에서 잠시 기다려

마을버스 타고, 시계가 12:20분 가르키고 있었으니

약 3시간 조용한 숲속체험, 간만에 목욜산행 대행이었다.

감사합니다.

2018. 05. 10.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