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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소귀천계곡 대남문 증취봉 의상봉 북한산성센타

수정산 2018. 7. 16. 15:10

 북한산 의상능선


▶ 산행코스: 우이동 지철2번출구 →소귀천계곡→ 대동문→ 대남문→청수동암문

▶ 증취봉→가사당암문→ 의상봉→ 북한산성입구. 

▶ 셋이서 놀멍 쉬멍 9시간.(07:40~~16:40).


▶ 2018. 07. 15. 일욜.






사찰답사 차림으로 나선 두분께서 

의상봉 가자는 부탁을 받고 나선 길이긴 하나

의상봉까지 갈까나 싶었지만. ...





신록 우거진 숲길 걸어 올라보니 기분이 업되어 

대동문 2.3 km 밖에 안되네? 하신다.

헐!! 

대단한 각오로 나오셨구나 하고 

암말없이 뒤에서 사진찍으며 따라갑니다.





계곡물소리 들으며 여기까진 정말 잘 오셨다.

조금씩 더뎌지긴 해도 대동문 무사히 통과.(09:50).


아주 잘 오셨어요.

첫번째는 약수터에 물마시고

두번째 쉼을 하며 간단식 빵이랑 커피.



보국문 방향으로 진행하며

칼바위 능선 바라보기. ...




보국문 위에서 아래로 하나 담고

싱그러움에 넘넘 좋아하시는 모습에 

내는 절로 흥이 나는 느낌으로. ...





전망 좋은 곳에서 북한산 정상부 조망하더니

내친김에 의상봉 가잔다.~~ㅎㅎ



보현봉도 조망하고 ▽



손주가 거북 태몽이라시며 

거북바위 인증.



대성문은 지금 보수중 ▲



산성길 위로 문수봉 조망하기. ...▲



문수봉 조망하고 대남문 도착.(11:00).

보현봉 방향 ▼



국공 직원 근무하시며 

단체인증 해준다시기에 

보현봉을 배경으로 단체인증 ▲



대남문 넓은 공터 바위에서 

인절미랑 빵이랑 커피랑 간식타임.

30여분 쉬어서 자리를 뜨고 

이내 청수동암문 도착.(11:30).

의상봉 2.7 km. 남은거리 확인한다.



걸음을 할 수록 더 멋지게 장엄하게 펼쳐지는 

북한산 풍광에 서로 놀라운 표정들이다.

힘듬에도 힘듬 기색없이 즐건맘으로 잘들 가신다.



가야할 의상봉 능선이다.

의상봉과 원효봉은 서로 마주하고 있다.


배좀 어케 집어 넣어보세요 

했드니 아예 얼굴을 가리셨으니 

어케 걸음하실지. ...▼





의상능선 배경으로 ▼




예전엔 이 바위 옆선으로 다니느라 위험한 고생 했는데

지금은 금줄 쳐 놓고 안전한 우회길 생겨서 참 조으다.▲


오늘 여유롭게 걸으며 살펴볼 수 있으니 

자주 오지 못하는 이 길에서의 아름다움 배가 되는것 같다.



어쩌면 저렇게 생겼을까?

노적봉은 인수봉과 마주하고 

백운대는 망경대랑 마주하고 

정말 사람을 유혹한다.

아름다운 능선들의 손짓에 놀랍다.





보고또봐도 질리지 않은 풍경들

그러나 방심 할 수 없는 우리가 가야할 길 

뜨거운 여름날에 이 뭔일이라요




이렇게 부왕동암문 도착.(12:27).





부서진 성벽 어딘가에

바람 잘 스미는 곳에서 

간식타임 하며 한참을 또 쉬어서간다,

일행들이 지칠까 염려되어 가능하면 쉬면서 천천히. ...



뭔 힘들이 났는지 더위에 잘도 가신다.

산에서 불어주는 바람이 그 힘을 부여하는지

오늘 폭염과 열대아 뉴스하곤 상관없이 시원하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와~~

드뎌 증취봉 도착한다.(13:16)

본인들도 성취감 막 솟아나나보다.

깔깔 까르르~~







증취봉 바위에서 다시함 감상하고

구름 그림자도 드리우고. ...



새로 생긴 처소 하나!

산불감시 처소가 이렇게 숲속에 자리하고 있다

여성 두분이 근무중. ...

의상봉 0.1 km 아래.



비봉능선도 다녀온지 엄청 오래된 듯 ▼





용혈봉 도착.(13:28).

용혈봉에 오른 꼬마 어린이에게 시선집중 ▼



우린 앗도 갈길이 멀어유ㅠㅠ

그런데 시선 빼앗길 풍경들이 넘넘 많아요.







앞 뒤 모양이 전혀다른 바위 위에 바위들▲ ▼




이렇게 좋을 수 가~~




용출봉 도착.(13:43).




의상봉과 우)원효봉 ▲

어찌하여 대사님들 께선 

울 동니 북한산에서 마주하고 계신지요.▲.

담 기회엔 원효봉에 오르기로 약속합니다.




국녕사 위에서 삼배 ▼

원효봉 능선 염초봉 능선이 백운대로 살곰살곰 올라갈 것 같은. ...


자주 못 들리는 능선에 서서 

북한산 장엄함에 마냥 마음을 빼앗기는 중~~



가사당암문 가가전 

국녕사 삼거리에서 

바람 시원하게 드는 장소에 앉아 

시원한 음료랑 간식하며 또 쉬어서. ...



오늘 의상봉 오르는 마지막 관문

가사당암문 도착.(14:20)




만세!!

의상봉 도착 했습니다.(14:35).

수고만땅 하셨습니다.

그런데 표정들이 영!!

만세 분위기가 아닙니다.

그러나 무사히 자알 해냈습니다.

고맙습니다.

성불하십시요!






그러나 하산길도 만만치가 않으니 

어찌하옵니까요




함께하는 사람들이 

하고자 하는 목적을 달성할때

무진장 신남~~ㅎㅎㅎ





담에 올땐 바위틈 소나무 얼마나 컷는지 봐 줄꺼얌.

하산길은 쭉쭉 잘도 가십니다.



쉼터를 정하고 ( 14:50)

남은 간식들을 먹으며 

해냈다는 자부심으로 좋아하는 의상능선 산행인들~~




멋진 소나무 옆 바위에 앉아서

오늘 걸어온 이야기 삼매속으로 

더위도 식히고 시원한 바람에 피곤도 날려버릴겸

한시간 푹 쉬어갑니다.




아주 편안하게 한시간동안 충분한 휴식 후 

낙타바위 조망하며 하산합니다.(15:45).





산성길 임도에 닿으니 의상봉 1.2 km (16:20).

그러나 까까지른 경사 모래길과 바위암릉길

올라치려면 온몸으로 힘좀 써야함을 . ...

결코 쉬운길이 아니라는 말씀.

이길을 오르며 헉헉 댔던 기억이 샘솟!!



우이동 지철 2번출구에서 출발(07:40) 

북한산성 입구 버스 정류소에서 (끝). (16:33).

34번 타고 가능역 환승 서울로


먼 거리 더운 여름날에 장장 9시간

힘들고 어려운 길 

참아내며 해 내신 두분께 큰 박수 올리며

성불하십시요!


2018. 07. 15. 일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