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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족두리봉→문수봉→ 보국문→ 칼바위능선→ 빨래골

수정산 2019. 2. 6. 12:51

 북한산


▶ 산행코스: 불광역9번출구→ 족두리봉→ 향로봉→비봉→승가봉→문수봉→대성문 → 보국문→ 

▶ 칼바위능선→ 칼바위지킴터→  빨래골지킴터. (7시간).

▶ 2019. 02. 02. 토욜.



가까이 집 뒷동산이라 칭하면서도 

방향이 틀린지라 자주못오는 코스인데다 오늘 첨으로 오는 코스여서

들머리에 세세히 신경쓸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불광역 9번출구에서 대호아파트 방향으로 진행한다는 친구의 세심한 배려로

초심으로 산행출발.(09:00).





여기 골목길에서 직진하는 코스도 있지만

오늘은 좌측으로 난 골목 끝자락 계단으로 올라선다.






도로변에서 불광중학교 확인하고 올라왔다.

둘레길 구름정원길은 한번 걸어 본 기억있다.

여기서 나무테크 옆선으로 바윗길 시작이다.▲ ▼











바위타느라 더울꺼라 예상은 빗나가고 추서 자켓입고 올라온 능선을 배경으로 ▲

도심속에 북한산은 어느산에도 견줄 수 없는 명산중에 명산임을 입증한다.



족두리봉 갈림길에서 족두리봉 올라본다 ▲






무섭게 생긴 바위는 이뭣꼬?


싱싱부는 바람 맞으며 족두리봉 도착.(10:00)

넘나 오랜만에 오른 족두리봉에서 조망이 굿이오나

미세먼지 땜시 뿌여서 얼마나 아쉽던지 

좋은날에 다시 오기로 ~~








미세먼지 따윈 아랑곳 않고 신나게 둘이서 여유롭게 놀고 있는데 

어느 단체 그룹들이 사진 찍어준다며 우리를 몰아낸다. 






저 바위가 독바윈가? 했드니 아니란다~~ㅎㅎ ▲



제들은 얼마나 추우면 저렇게 움추리고 있는걸까?▲

족두리봉 내려서는 바윗길 ▼





족두리봉 다시한번 올려다보고 ▲

향로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설연휴 시작되는 날이여서 행객들도 제법 떠들썩한 분위기로~~





족두리봉 건너편에서 본 모습 ▲

가야할 향로봉 방향 ▼





가야할 비봉방향도 미리 조망하며 ▲

향로봉 아래서 커피다임 ▼







멀리 보현봉까지 조망하며 쉬어서 향로봉 도착.(11:00)

향로봉에 올라서니 북한산 주봉 백운대까지

그 앞으로 의상능선 비봉 능선들이 파노라마로 쫘악!!

정말 아름답고 멋진 장엄함까지 갖춰진 풍광을 뿌옇게 만든 먼지가 밉다.







올라서서 펼쳐보니 족두리봉과 향로봉은 마주하고 있다.

예전에 향로봉 직벽으로 오른기억이 스멀스멀. 

오늘은 감시요원 계시다.



얼마나 오랜만에 오른 향로봉이련가!

향로봉에서 조망이 이렇게 좋은 줄 

어찌 잊고 있었을까?

잊고있던게 아니고 그땐 따라가기 바빠 세심히 둘러 볼 겨를이 없었던 거겠지

뭐 등등. ... 

여러가지 생각들이 스쳐지나간다.





향로봉에서 이렇게 멋진 풍광이 펼쳐지는 줄 미쳐 몰랐다.

한동안 둘이는 자리 뜰 생각조차 잊고 40 여분 정도 

주변 풍광에 취해있었다.













향로봉에서 비봉은 금방이다.

근데 코뿔소 바위라 칭하는 저 바위 옆면은 어쩌면 양면이 저렇게 틀리게 생겼을까?

자연의 신비는 정말 형용할길이 없다.



이 바위도 올라본지 얼마만인지 까마득하다

헌데 산을 얼마나 좋아하며 잘 타는 친구가 고소공포증 있다는 말을 오늘 첨으로 한다.

사진찍는데 무섭다고 바위만 붙들고 부들부들~~

내가 손들어 소리치니 그제야 웃으며 간신히 한팔들어 하트!!








저 바위에 올라타려고 올라가는데

사진 찍어주는 친구가 더 무섭다고 난리 쳐서 그냥 빽!!

담엔 살살 꼬시겨서 함게 올라가야쥥







결국 순수비까진 나혼자 올라가며 배낭 디카 모두 내려놓고 

멀리서나마 친구가 인증을 해줘서 고맙다.

참으로 오랜만에 올라본 비봉정상 이었다.




올라가네 못가네 20 여분 보내고 내려서며 다시한번 둘러보고▼



사모바위 착.(12:16).










이 바위는 무슨 바위라요?

오늘 첨으로 보았슴.

북한산엔 별별 바위가 다 모였슴.




걸어온 방향 뒤돌아보기 ▲

승가봉 도착.(12:33).

승가봉에서의 조망도 굿굿!!

옆선으로 문수봉 배경 ▼



앞선으로 지난주에 탔던 의상능선 ▲ 의상능선 뒤로 백운대 ▲


문수봉과 보현봉 그 뒤로 칼바위능선 ▼



북한산 통천문 ▼




문수봉 오르는 바위암릉길  



난관에 매달려 다 올라오면 두꺼비바위 .▼

첨엔 엉덩이 바위가 있네 했다 ~~ㅎㅎ



문수봉 정상부에 사람들이 보인다. ▼








원도봉산 망월사 가는길에 옆에 있는 두꺼비 바위를 닮았다. ▲

방금전 엉덩이 바위라 했던 부근에 바위들이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보인다 ▼



지난번과 반대방향으로 오르는 문수봉 바위에

차돌이 한줄 .이런걸 무슨현상이라 했던가?▲

희미하나마 백운대에 눈맞춤 함 하고 ~~



대남문 대성문 보국문을 모두 통과해서 칼바위 능선으로 하산 진행~~





칼바위능선 정상부에 삼각점 확인하고 찍으란다 ▲

누가 맥꾼 아니랄까봐 어딜가나 삼각점 확인~~ㅋㅋㅋ

못말리는 친구다.



칼바위공원 지킴터 방향으로 진행 

새로 생긴 이정목 ▼




칼바위 능선에 오로지 하나뿐인 문필봉 도착.(15:00).



칼바위공원 지킴터 착. ▲ (15:35).

여서 직진 안하고 빨래골공원 지킴터로 좌틀 ▼



조금 내려오면 또 다른 이정목 ▲

좀더 내려가노라면 삼성암 오르는 광장과 해우소 삼거리 나온다 ▼

삼성암 방향으로 오른 칼바위능선은 함 탔다는 기억있다.


오늘 하산길은 첨이다.▼

산길을 잘 찾아다니는 친구덕분에 내 요즘 북한산길 열공중~~ㅎㅎ





03번 마을버스 종점 도착.(15:58).

세상에나 아무리 느적대긴 했지만 7시간 이나 걸었다?!


날씨가 좀 흐려서 아쉬움 많았지만 새로운 길 알아 가는데는 아무런 지장 없었

친구랑 둘이서 살방한 걸음마다 웃음 가득한 행복한 걸음이었으니

친구야

마니마니 고마웠고

서로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설명절 잘 쇠구 부용지맥 산행에서 만나요!


2019. 02. 02. 토욜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