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기.지맥

백두/ 죽렴지맥 1구간: 두위봉 죽렵지맥분기봉 마차재

수정산 2019. 8. 31. 12:23

 백두/ 죽렴지맥1구간 입재일: 죽렴산 구간

죽렴지맥이란


백두대간 함백산 아래 만항재에서

서쪽으로 분기한 두위지맥이 두위봉을 내려서며

석항천을 사이에 두고 두 줄기로 갈라지는데


석항천 남쪽으로 가는 산줄기는 두위지맥이고

석항천 북쪽으로 가며 죽렴산(1062m).곰봉(1016m)

고고산(853m).능암덕산(813.2m)을 지나

동강에서 맥을 다하는 도상거리 약 40km 되는

산줄기를 죽렴지맥이라 한다






▶ 산행코스: 단곡→ 아라리고개→ 죽렴지맥분기봉→ 두위봉→ 1351봉→ 죽렴산→마차재.38번도로

▶ 단곡에서 오름길 두위봉 왕복 포함 약 20 km. (6:10분).

▶ 주관: 새마포.(20). 진행: 자성대장님.

▶ 2019. 08. 29. 목욜.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해 강원도 삼척 주변에서 낙동정맥상 의 지맥 육백지맥과 사금지맥을 마치고

다시 돌아 온 백두대간상 의 지맥 태백지역 죽렴지맥길에 들려고 

많은 인원이 단곡 캠핑 주차장에 하차. (09:40).




두위지맥때도 이 길을 걸었기에 낮익은 사방땜이다. ▲





감로수도 마시고 ▲



그 땐 오늘을 기약하며 두위봉 안가고 걍 옆선으로 ~~

두위지맥길과 합류하여 걸었으니 

오늘은 두위봉을 꼭 가야한다는 신념으로 ~~

아라리고개 도착.(10:50).


여기서 왕복코스: 죽렴지맥 분기봉과 뒤위봉을 다녀와야 하는~~







죽렴지맥 분기봉 도착(10:59).

두위지맥과 죽렴지맥 갈림봉.

두위지맥때 두위봉을 올랐다면 오늘 분기봉에 오르지 않아도 될터인디. ...

그도 오르니 가을 야생화들과 눈맞춤하니 좋쿠만요 ㅛㅛ







색감 여린 투구꽃나무??

키가 이렇게 큰건 첨 본다.

모두 허리굽혀 보았지, 사람키보다 훨씬 커서 

허리펴고 디카 치켜들고 담았다.



야생화 구경하며 두위봉 가는길

참 재밋다. 그런데 

시간이 지체되는거 같아 초조함이 따른다.






드뎌 두위봉 도착.(11:05).





두위지맥때도 못 들렸으니

그 못까지 많이 담아서~~ㅎㅎ

살짝 비켜서 찍었는데 모습이 다르다 








다시 분기봉으로 내려선 시간(11:10).



진행 할 1342.2 봉 ▼

꽃과힘께 담아서 ~~



다시 아라리고개 도착.(11:15).

왕복 25분 소요.

아라리고개를 넘어서서 지맥길은 갑자기 희미한 길 

잡목 우거진 별로 안좋은 길 숲속을 또 혜집고 진행한다.







절개지 치고 올라 

문곡재 너머로 보이는 수리봉 ▼

바로 앞에는 개미취 군락지를 만나 한참을 눈맞춤하며 이쁘다 해주고 ~~





정선군 문곡리 마을방향 ▲

수리봉 방향 ▼





문곡재 도착,(12:04).


오늘 B조는 여기서부터 시작함.


절개지 된통치고 오르는 길 숲





힘들게 오른 수리봉 (12:10).








폭신한 낙엽송길 걸어서~~



오늘의 주인공 죽렴산 도착. (13:20).



갑자기 앞이 시원하게 틔인다.▼

언덕길 반쪽을 벌목했다.

시원하게 틔인 곳에 앉아 시원한 보리차로 쉼을하고 ~~






앉아 쉼 하며 내려다 본 풍경 ▼

산속 그림이다. 

이런풍경 보면서 잠시 쉬어가는 여유 참 좋은데

어찌들 걍 걍 도망치듯 달려가시는 걸까?

저 아래로 가시는 님도 계시다.






간식하며 쉬어서 빨간탑봉 도착.(14:14)


일행들이 힘든가 쉬자한다.

저는 좀전에 쉬었는디 또 앉아서 

사과 반쪽 먹으며 잠시 쉬어간다 ~~




벌목지는  야행화 밭▲



캬~~

여긴 솔채꽃 군락지

힘들어도 가끔씩 이런 만남이 있어 즐겁다.

저 아랫 골짜기는 방제리방향 ▼





여서 바로 좌측 산으로 올랐어야 했지만

방향표시 임도길에 있기에 걍 따라 붙는다.



임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지맥길과 합류한다.





다음구간에 가야 할 곰봉에 눈맞춤함서 ~~ ▲


신나게 내려서니  선두대장님 곡차같고 마중오신다.▼

힘들게 힘들게 앞에서 리딩하시며 방향표시 깔아주느라 고생 엄청 하셨을텐데도 불구하고

뒤에오시는 님들을 위해 헌신하시는 대장님 늘 감사합니다.



산행내내 꾹 참았던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걍 뛰어서 차에 오른다.(15:47). (산행 끝).


설악산 산행 후유증 있어 B코스 탈까 생각도 했지만

뒤위지맥 할때 뒤우봉을 미뤘던 이유땜시 

오늘은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씨미 걸었던 죽렴지맥 1구간 입재일에 충실했다.




첩첩산중 강원도 지역

그래도 삼척지역 육백지맥 사금지맥길에 비하면 

오늘 태백지역 죽렴지맥길은 양호한 편 .

그러나 앞에서 선두 길잡이는 그리 호락한 길 아니었을 터

오늘도 수고 만땅하셨습니다.


험한길 마다않고 애써주시는 님들 덕분에

늘 ~~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행복합니다.


2019. 08. 29.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