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의 기.지맥

백두/문수지맥3구간: 918번도로 응봉산분기봉 만리산 월오현

수정산 2019. 11. 1. 17:03

 문수지맥 3구간. 만리산 (792)/ 봉화.


▶ 산행코스: 918번 도로(지 용호 호국공원)→ 장고개→ 응봉산분기봉 (왕복).→ 성황당안부→ 

▶ 만리산(대삼각점)→ 늘못 → 월오현. (15.5 km.). (4:20분).

▶ 2019. 10. 31. 목욜.


 따사로운 가을 햇살 받으며 살방걸음은 마냥 즐거움이었다.

만리산 오름길 빼고는 참 좋은 길.

만리산 정상에서 가을 즐기던중에 풍락산까지 왕복하신 선수들 들이닥치는 소리에

마냥 평화롭던 분위기는 순식간에 깨져버렸다.

선수들 발작소리만 들려도 무섭다는 느낌.

한 소대를 앞으로 뫼시고 다시 조용한 분위기 

가을햇살 받으며 참 좋은 기분으로 시월 마지막 날

문수지맥 3구간을 걸으며 늘못 아름다운 억새도 만나고 ~~









지난구간 날머리 지 용호 호국공원 앞 도착.(09:49).


맥길을 고집하시는 분들은 산으로 ▼

저는 걷기좋은 임도길 선택해서 곱고 따사로운 가을 햇살 받으며 살방~~





가을 분위기 물씬 풍기는 시월 마지막날에

참 좋은 분위기 ~~~










여기서 산으로 올라 응봉산에 올랐다가 (11:00).

다시 임도로 ~~






나무사이로 풍락산 함 바라보고 ▲








만리산 도착 전 

전위봉에서 두다리 쭈욱 뻗고 

따끈한 커피랑 떡이랑 간식들을 하면서 

이번에도 만리산 정상 아니면 천리산으로 명명하겠다고 ~~~

산님께서 들으셨는지 만리산 도착.(12:58).


숲으로 가리워져 별 조망도 없더만 쉽게 나타나주지 않았던 만리산 정상.

대삼각점은 나즈막히 낙엽과함께 어께를 나란히하고.




한가하게 사진 놀이하며 평화로운데

갑자기 몰아닥친 선두팀 선수들이 우르르 꽝깡 번개처럼 나타난다.

순식간에 평화는 깨지고 무서운 발자욱 소리에 기겁~~ㅎㅎ


한 소대를 앞으로 뫼시고 다시 조용한 분위기로 

가을햇살 따사로운 늘못 억새와 만난다.






산행하며 만나는 연못은 또다른 분위기를 형성한다.

가을햇살 따사로움에 참 조으다를 외치며~~







733봉에서 내려서며 우측으로 만리산 능선에 다시함 눈맞춤하고

급경사 내리막길에 들어 숲사이로 햇살받는 단풍나무랑 마주한다.

예쁘다 예쁘다 해주고 ~~





먼지 폴폴나는 경사길 내려서서

멋진 고목의 소나무를 만나 통과해서 ~~





잠시 후 

월오현에 마중하신 강산님의 작품을 선물받는다.(감사합니다).






애마찾으러 가는길에 

걸어 온 능선길과 사과밭. 그리고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색과 하늘빛의 아름다운 조화.





아름다운 가을 

시월 마지막날에 문수지맥 3구간 산행.(이상 끝).(14:04).


오늘은 응봉산 분기봉 지나서 풍락산까지 왕복하시는 

선두팀 선수들이 계셔서

꽤쟁이 몇명은 응봉산에서 바로 만리산으로 진행하느라

살방걸음 아주 편안한 산행이었슴.


오늘도 끝까지 함께하신 여러분 덕분에 


고마웠습니다.

감사했습니다

행복했습니다.


2019. 10. 31.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