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북도

천등지맥 앵콜 2구간/ 녹재 옥녀봉 시루봉 오청산 다릿재

수정산 2020. 2. 14. 18:28

 천등지맥 앵콜 2구간


▶ 산행코스: 녹재→ 옥녀봉→ 시루봉→ 강승쟁이재→ 오청산→ 다릿재.(12.7 km. 4: 40분).

▶ 2020. 02. 13. 목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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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했다는 핑계로 딱 5주만에 지맥 산행산행에 들어 본다.

원체 도깨비처럼 빠른 팀원들이라서 따라갈까나 걱정 태산인 상태로~~~


원래는 천등산 3구간이 미답지여서 3구간을 하려고 했던것이

새마포산악회 시산제 때문에 일정이 바뀌어 결국 천등산은 답사를 못하고

했던 2구간만 다시 뛰게 되어 다음주 새로 진행하는 고흥으로 연기 할까?

생각도 있었지만 강한 훈련 잘 받았고, 예년에 비해 계절이 참 빠르다는 것도 

실감하고 온 하루였다.







22개월만에 다시 찾은 녹재 사과밭 옆. ▲

5주만에 지맥길을 향한 열정 가득한 님들의 모습을 보면서 출발. (08:58).▼







지금 정월 스무날인데 산에 있는 생강나무가

꽃을 피우려 열정 가득한 모습이다 ▲


간만에 들린 지맥길 힘들게 옥녀봉 도착. (09:29).





시루봉 도착. (09: 39). ▼

지도상 시루봉은 조금 더 가서 있다.



또다른 시루봉 표지 ▼




암릉은 우회하자고 해도 괜찮다고 먼저 올라가던 언니가

내려올땐 자일 없으니 엉금 기고 소리치고 ~~ㅎㅎ



새벽까지 내린 비와 안개로 낙엽은 젖어있고 

낙엽밑엔 약간의 얼음이 녹느라 질척거리고 미끄러운 길인데도 불구하고

연세에 상관없이 잘들도 가신다.

무슨 비법이 있는건지 항상 궁굼하다 ▲









그렇게 뿌옇던 하늘이 언제 이렇게 바뀌었는고. ...

어느댁 음택인지 양지바른곳에 귀이한 바위신들이 지켜주는거 같은 느낌.





임도로 떨어졌다가 오청산 오르는 길 ~~~▲

방금 내려선 길 방향 ▼




오청산 가는 능선에서 좌측 소나무 능선이 아름답다 ▲

오청산 도착. (12:10).








육산이긴 하나 다양한 모습을 갖춘 바위들이 심심치 않게 나타난다.




오청산을 지나 몇개의 언덕을 넘고넘어 다릿재 도착.(13:36).

먼저번엔 바로 이 앞에 산악회차가 대기 하고 있더만 

이번엔 우측으로 좀더 내려가서 산행 종료.





다릿재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숫물로 물배 채우고 

넘 힘들어 밥먹는건 포기.

새마포 산악회가 아니고 산행 훈련회 라고 내가 말했다 ~~~ㅋㅋㅋ



먼저보다 20분 늦게 도착.


그 땐  선두그릅에서 골인했는데

오늘은 후미 그릅으로 골인하는 덕분에

훈련 한번 잘 받았다는 생각.

다음순서 고흥지맥 이라는데 먼거리라 생각을 고려중이지만

고흥 바다와 봄내음 맡으려면 빡센 훈련에 임해야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감사합니다.


2020. 02. 13. 목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