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일상

0312~ 수락 불암 왕복

수정산 2020. 3. 12. 23:13


 수락산(637). 불암산 (508).


▶ 산책코스: 불암산공원→ 불암산둘레길→ 덕릉고개→ 수락산주봉→ 덕릉고개→ 불암산정상→ 

▶            불암정→ 불암산공원.

▶ 2020. 03.12. 목욜.

~~~~~~~~~~~~

오늘은 새마포 고흥지맥 정기산행일 이지만 우한페렴(코로나19) 땜시 

교통편을 자제하려고 불참하고 걍 걸어서만 다닐 수 있는코스로 살방!


 

수락산 정상 테극기 ▲

불암산 정상 태극기 ▼


 

꼭 한번 걷고 싶었던 코스로 출발전.

울집 벤다의 꽃들과 함게~~~▼




쉼터에서 출발하면 무조건 걸어서만 허용하는게 산책이라 칭하며.~~


여기까지 오면 불암산 정상과 둘레길 갈림길이다.

둘레길로 해서 수락산주봉 먼저 찍고 불암산 정상으로 진행해본다.









아마도 예전엔 무속인들의 기도처였을것 같은 느낌.










무슨일이 있기에 도솔봉아래 헬기가 떴네. ▲





맥꾼들은 여지없이 삼각점을 찍겠지

이길이 수락지맥길 이니까 327봉 이라던가?▲


산책길 확실하죠

넓은공간 혼자 독차지하고 계란까고 따끈한 커피랑 그리고

사과까지 먹으며 한참을 쉬어도 오가는 사람이 없으니

얼마나 조용한 산책인지 ~~~




예전에 수락산역까지 지철타고 와서 올랐던 새광장터 수락골 ▲



수락산 바위 홈통들이 넓어진 느낌▲

홈통에 발이끼어서 힘들었고 

배낭 옆구리 쓱쓱 훝고다녀서 배낭 다 낡았는데

지금은 사람이 지나가도 아무치도 않을만큼 넓어졌다.

그렇게 오랜만에 들린걸까?



이곳도 정체되면 마냥서서 기다려야 하는 곳이고 ~~▲


하강바위위에 소나무들 ▼






큰 집체만한 하강바위 아래서 조망도 굿이다.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바위군들▲ 

맨 꼭대기에 코끼리 한쌍을 모시고 

한식구되어 세월을 버티고 살아가는 바위군들




바위와 바위들이 모여 한 그릅을 이루고도 모자라 

맨 위에 코끼리 한쌍을 모셨으니 얼마나 멋진 바위그릅인지 알만하다 ▼

가까이선 안보인다 멀리서 보아야 보인다

코끼리상은 ~~~





석종도 올라앉았고 ▲

어찌이리도 고운솜씨가 있을까?

수락산은 바위군들만 봐도 가히 100대 명산답다.





계단 설치전엔 바위 홈통으로 다녔던 길인데 ▲

지금은 계단이 설치되어 넘넘 수월한 수락산이 되었다.

한가하고 조용한 산길을 걷노라니 세세한 명상으로

옛날 추억과 함께 하는기분이 참 좋다.




신기한일이 아닐 수 없다

사람들한테 밀리고 

힘들어서 쫏기고할땐 이 바위를 한번도 제대로 보고 지난적이 없으니

오늘 첨본 바위라면 어패가 있을까?

언제부터 여기서 버티고있던 바위였을까?

오늘은 내 혼자 맘껏 바라봐주고 찍어주고 갈꺼얌 ^^

글고 토욜에 동생들이 오면 꼭 알려줄꺼얌 기대해도 돼 바위야 ^^

근데 이름은 버섯바윈가?





바라보는 각도마다 달리보이니 뭐라 이름을 붙혀야할지~~


아래 소나무도 한번도 내차지가 되지않았었다

늘 사람들이 모여앉아 있어 사진도 한번 담지 못했던 소나무도 

오늘은 몽땅 내차지가 되었다.▼


자유로운 영혼을 간직한 

참 멋진 소나무다.

오래도록 자리지키고 잘 살아주길 기도한다 




주봉 오르기 직전 바위와 소나무 군락지다.



와서보면 참 거대한 바위지만

멀리서보면 작은덩치로 보이는 수락산 주봉이다.





수락산 주봉에서 멀리 바라본 불암산 정상 방향이다 ▼

저 곳을 오늘 오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산책으로 나와 한번도 오늘처럼 걸어본적 없기때문이다.





주봉 정상부를 내려서며~~

바람이 몹시 세차게 느껴진다.



내게 차례가 주워졌으니 느긋하게 쎌카도 해보고 ~~

자유로운 영혼 멋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지맥에 들었으면 지금 달리기 하느라 정신없을 시간인디~~ㅎㅎ

여유로운 산책길에서의 낭만이 있어 참 조으다.



수락산 주 능선뒤로 살짝 보이는 불암산이 예쁘다. ▲



아까 주봉으로 갈땐 그냥 휙 지나가면서

바위홈통 옛길을 그려봤으니

올땐 코끼리랑 눈맞춤을 해야겠어서 

느긋하게 옆으로 올라서본다.▼



하강바위도 보아주고 ~~▼



언제 어느때 어느곳에서 둘러봐도 멋진 수락산 바위군들~~



이젠 다 지나고 도솔봉 뒤로 보인다 

가야할 불암산이 ~~▼



도솔봉을 마지막으로 조망하고~~▼




오전에 헬기가 모아준 낙엽이 소복히 쌓였고~~

무슨일이 있었는진 모르겠고 ~~




이젠 오롯이 불암산만 고개를 내밀고 있다.▲





생각했던대로 덕릉고개 올라서서 

수락터널 방향  방금 걸었던 수락산을 뒤돌아본다.▼





와우~~

드뎌 다람쥐광장 도착 

불암산 정상부에 눈맞춤한다.

산책길로 사브작 걸어서 수락 불암산을 연게했다?

참 잘했으요 .

거북이처럼 실실이가 해냈다는 환희심 짱이다.





할종일 혼자서 산책길에 나서며 걸었던 수락산 방향과

다람쥐광장 모습이다.



불암산 정상에서 시원하게 보이는 한강을 중심으로

좌: 에봉산 우: 검단산 그리고 그 뒤로 용문산 백운봉까지 조망도 굿이다. ▼





이젠 어느방향을 하산코스로 내려서도 

오전에 출발했던 기점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거북바위로 내려서며 휄기장 방향으로 



불암정 도착해서 

늘 그랬던거처럼 정상부 한번 돌아보고~~



편안한 쉼터로 향하는 길에 오후 빚내림 

국립공원 북한산 도봉산에도 걸어달라는 청으로 들린다. ▲




오전에 불암산 정상을 먼저갈까? 하고 잠시 고민했던 출발점 도착.

산책이라 하기엔 좀 긴시간 이지만 교통편을 이용안했으니 걍 산책이라 칭하고싶다.

내 맘이니까~~~

낼 모래 동생들과 걷기위한 연습이었으니까~~ㅎㅎ




쉼터 공원에 매화꽃도 꽃잎을 활짝 열어

애썼다고 메세지를 보내주는듯

참 좋은날에 살방 걸음은 정말 행복했노라고 자신에게 

큰 박수를 올리며 목욜 지맥산행은 불참했지만 

그 못지않은 걸음으로 행복한 하루일정 마무리 합나다.(끝).



감사합니다.


2020. 03. 12. 목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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