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코스: 오색~ 대청봉~ 희운각 대피소~공룡능선 ~마등령 ~소공원. [12:00]
◈ 2022. 08. 27. 토욜. [신사.238].
▣ 변화무쌍한 설악의 날씨.
1. 오색탐방센터에선 비바람이 앞을 못 보게 거세다.
2. 대청봉에선 사람 날아갈 만큼 휘청. 바람이 무서웠다.
3. 손 시리고 모자 날아가고 일출은 찍어야 하고...
4. 공룡능선에 들어서니 시원한 가을 분위기와 눈 시도록 파란 하늘 보며 산행하기 딱 좋은 날.
5. 가을은 이렇게 비바람 타고 사알 살 오고 있구나 했다.
바람이 너무 쎄서 앞을 바로 볼 수 없었던 상황.
그럼에도 출발할 때 비바람 생각하면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자연은 정말 위대한 명작품이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속에서 황홀함이 솟는다.
바람에 실눈 뜨고 언뜻 보니 구름이 배로 보이더라는...
손 시린데도 찍어대느라고~~ㅎㅎ
담엔 핫팩도 준비해야 될 듯.
대청봉에서 겨우 중청대피소 오면서 이렇게나 많은 사진을 담았다.
먼 훗날 꺼내서 보면 정말 아름다운 추억 되리라 믿는다.
비 멈추고 바람은 정말 무섭도록 거세게 불었지만 이렇게 따사로운 햇살 보내주시고,
눈 시리도록 푸른 하늘 보여주셔서 설악산님 감사 또 감사합니다 외치면서~~1부 끝.
2022. 08. 27. 토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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