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좋은방/◈좋은글 모음방

벗과 천년지기

수정산 2022. 10. 4. 21:53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향기로운 일일까요?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즐거운 일일까요?

 

세상을 휘돌아 멀어져 

가는 시간들 속에서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얼마나 다행스런 일일까요?

그로 인하여 비어가는 인생길에

그리움 가득 채워가며

살아갈 수 있다는 건 

얼마나 반갑고 고마운 일일까요?

 

가까이 멀리

그리고 때로는 아주 멀리

 

보이지 않는 그곳에서라도

생각나고 아롱거리는 

그리워지는 사람이 있다는 건 

 

아직은 내가

살아있다는 느낌을 

주는 기쁜 일이 아닐까요?

아! 그러한 당신이 있다는 건

또 얼마나

아름답고 행복한 일인가요?

 

언제나

힘이 되어 주는 그리운 벗이여!

 

그대가 있음에 나의 노을길이 

더욱 풍성하고 아름답다는 걸

잘 알고 있답니다.

고맙고 그리운 벗이여!

그대를 사랑합니다.

{글} 카톡으로 받은 글

{사진} 만보 산책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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