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가 시작됐는지 바람도 차고
몹시 춥네요.
추워서 더욱 빛나는 꽃들이 마주하고
창가에서 속삭임 들어보노라니 어추추.
봄인 줄 알고 피었더니 아닌가 보다 하고 깜놀했다고 속삭이는 소리 들리는 듯...
아침 창가로 스며든 햇살에 색감 고운
아마릴리스의 미소!
너도나도 사랑받고 싶다고 아우성임.
그러나.
꽃들은 절대로 시샘 같은걸 안 한다.
자기 몫이라는 자기만의 독특함으로
그냥 자연스레 있어 줄 뿐...
그래서 어느 꽃이든 모두 다
사랑받을 수 있는
자격이 주어졌는지도 모른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서
감사합니다.
2025. 02. 19. 수욜.
'◈아름다운화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25. 2/20. 목요일 (0) | 2025.02.20 |
---|---|
2/19. 오후의 한 나절 (0) | 2025.02.19 |
25. 2/18. 아마릴리스의 미소 (0) | 2025.02.18 |
25. 2/17. 월요일 (0) | 2025.02.17 |
25.2/16. 일요일 (0) | 2025.0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