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주란 10

1015. 꽃밭에서

시스템 화재로 밀려있던 예쁜 꽃들... 색감 화려하게 피어나는 헬리오트로프! 아마릴리스와 헬리오트로프. 접 가지 새순에서 피어난 아기 꽃▽ 헬리오트로프는 재주를 참 많이 부린다. 문주란과 봉작고사리 덕분에 푸르름이 배로 실감 난다.▽ 소철과 인삼펜더 까지 합세하여 초록꽃밭을 만들며 더불어 살아가는 모습들이 참 싱그럽고 예쁘다. 시스템 화재로 밀려있던 예쁜 꽃들... 서서히 복구되어 가고 있다. 수고하신 님들께 고맙습니다. 2022. 10. 15. 토욜.

가을 꽃밭에서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겨울 같은 분위기 설악산엔 첫 눈 하얗게 내리던 날~~ 모처럼 꽃밭에 앉아 꽃들과 놀아준 하루! 보랏빛 향기 헬리오트로프는 사계절을 단 하루도 꽃 없이 살아가는 날이 없다. 사계절을 한결같이 보라빛 꽃을 피워주는 헬리오트로프는 가지치기 분양도 잘 되고 향기도 달콤함이 정말 예쁜짓 많이한다. 문주란도 올 여름 한대의 꽃대에서 20송이의 꽃을 피어내느라 고생한 식물이다. 소철은 해마다 묶은 순 잘라주니 새 순 날때마다 싱그럽다. 계절이 바뀌면 아파트 베란다 꽃들은 자리를 바꿔줘야 꽃도 잘 피우고 튼튼하게 잘 자라준다는 걸 식물을 키우면서 알아간다. 한 지붕 아래 함께 살아가는 식물들도 이 겨울 잘 견뎌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함께 했다. 감사합니다.

휄리오트로프

헬리오트로프가 여름 내내 탐스러운 꽃송이를 매달고 있더니, 가을 준비하느라 푸른 잎이 배로 싱싱해졌다. 문주란도 헬리오트로프 사이에서 탐스럽게 폼생하고... 올여름 한 꽃대에 20송이의 꽃을 피우느라 수고했던 문주란인데... 여름 보내고 가을맞이 하는 헬리오트로프의 작은 꽃송이들... 귀엽고 예쁜 꽃 피우는 벤다의 식구들과 행복한 시간 감사한 마음으로 9월 마지막 주 월욜을 힘차게 열어가며... 감사합니다. 2022. 09. 26. 월욜.

한송이만 남기고

오랜만에 문주란 꽃이 피어. 첨엔 몇 송이가 필까나 궁금해서 세었을 땐 19 송이로 봤는데 개화하는 순서대로 날마다 헤아렸더니 20송이나 피우려 그리 오래 뜸을 들였나 싶다. 암튼 굉장히 오랜만에 문주란 꽃을 만나게 해 줬으니 ~~ 고 맙. 내일쯤이면 마지막 남은 한송이도 꽃잎을 활짝 열어 보여주리라 믿으며~~ 지는 꽃잎 갈색 웨이브도 이쁘다. 저 상태로 가만 놔두면 둥글게 씨방 생겨 영글면 제멋대로 정착하고픈 곳에서 씨앗이 싹을 틔운다. 그렇게 새싹을 키워놓고는 너무 오랫동안 꽃을 보여주지 않더니 올해는 정말 탐스럽고 예쁘게 찾아와 줘서 고맙다. 감사합니다. 2022. 07. 24. 일욜.

아름다운 금요일

살아있는 모든 것은 다 행복할 가치가 있다. 꽃이 피는 과정을 지켜보면 꽃들도 얼마나 행복해하는지 모른다. 사람이 행복을 느끼는데는 때와 장소가 필요 없다. 작은 풀 한 포기를 보면서도 무한한 행복을 느낄 수 있듯이~~ 오후 들어 빛과 그림자. 이런 모습 하나까지도 참 예쁘다. 먼저 핀 송이와 곧 피어날 꽃송이들의 변화. 사람도 똑같은 이치를 밟아가며 살아가지만 죽음의 길은 순서가 없듯이~~ 오늘도 감사합니다. 2022. 07. 22. 금욜.

문주란 꽃이 피었어요

가늘고 긴 꽃잎 활짝 열어 연분홍빛 수술 위에 노란 왕관 매달고 예쁘게 피어 은은한 향기 부여하는 문주란꽃!! 여기까지 오느라 수고 많았어. 토닥토닥해 주고픈 사랑스러운 맘 많이 끌린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작은 정원 식구들도 이쁘다 이쁘다 해줘야지 시셈할라~~ㅎㅎ 너무너무 여린 잎 엉덩이에 얻어맞아 떨어졌었다. 너무 미안하고 가여워서 작은화분에 정성껏 심어주며 미안해를 수없이 외치며 식탁 위에서 싹을 틔어 밖으로 내놨더니 이번엔 반대로 헬리가 네게 고맙습니다 하며 빵끗 웃어주는 모습이다. 서로간의 배려하는 마음도 식물에게서 배워간다. 빛과 그림자. 작은 정원에서 체험학습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