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성문 3

산영루와 처녀치마

그렇게 다녔어도 산영루 첨으로 제대로 찍은 거 같다. 지나가며 볼때랑 전혀 다른 모습. 저 마루에 앉아 시 한수 적어 읊어 보고 싶다. ㅎ 푸른 이끼잔디를 쉼터로 삼아 살아가는 처녀치마의 배경은 더욱 예뻐 보인다. 계곡물과 함께 어울리는 산영루의 아름다움!! 지도 신선이고 싶어요. ㅎㅎ 원효봉과 중성문 ▲ 북한산성 계곡 편. 꽃도 많지만 햇살 드리울 때랑 아닐 때의 차이가 꽃 자체의 느낌까지 바뀌어 보인다. 작년부터 알아가는 북한산 야생화에 심취한다 보면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

4월첫 날 북한산

◆ 산행코스: 우이역~진달래능선~대동문~보국문~대성암[왕복]~중흥사~산영루~북한동역사관~덕암사~서암문~원효봉~북문~상운사~대동사~백운봉암문~하루재능선~우이역.[8: 20],야생화찍사 포함. ▲미선나무. 일주일 전엔 언제 필지 캄캄소식이더만 세상에 오늘 생각지도 않게 꽃잎을 열어주었어요, 봄은 봄인가 봅니다. ▲ 진달래능선에서 조망한 용암봉과 망경대 바위능선 ▼ 원효봉에서 조망한 백운대와 염초봉, 망경대와 용암봉 노적봉 깽깽이 풀 ▲ 대성암 ▼ 진달래 능선에서 진달래 뒤로 백운대와 인수봉 배경 ▲ 두꺼운 얼음 아직도 계곡엔 남아있는데 작은 꽃들은 피어나고~~ 솔잎이 초록으로 변했다. 처녀치마 꽃몽 ▼ 날씨가 매우 괘청함. 북한산 명품 삼각봉 ▼ 진달래와 털복실이 노루귀 원효봉에서 건너편 의상봉 앞으로 용출..

북한산 눈 길 야생화

◆ 갈 때: 수유역 4번 출~ 01번 버스종점. ◆ 대동문을 넘어가니 눈이 하얗게 잔뜩 쌓였음. ◆ 사막에서 꽃 찾듯 하겠구나 했는데 걸음을 헛되지 않게 귀엽고 예쁜 꽃들이 활짝 웃는 모습에 덩달아 싱글벙글!! 청순하게 피어 난 북한산 노루귀에 매력!! 아직 덜 녹은 눈 속에서 꽃몽 올리고 있는 처녀치마. 신비의 세계! 청보라 노루귀도 만나면서 대동문을 넘어 산영루에 이르러 두꺼운 얼음계곡을 만나고~ 한겨울 산행하듯 즐거운데 작은 꽃들까지 나와 마중을 해주니 축복받은 날이다. 한달음에 중성문을 후다닥 왕복하면서 산행도 하고 야생화도 찍고 넘넘 즐겁다. 백색만 나란히도 있고 백색과 연분홍이 함께 어울려도 있고... 북한산 야생화는 참으로 다양하다. △ 처녀치마 꽃 피면 얼마나 예쁠지 미리 가늠해보며 자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