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꽃 3

끝청봉 →대청봉

▶한계령→대청봉 →천불동계곡, 제 2편. ▶끝청봉→ 대청봉 편. 끝청봉 옆 전망대에서 멀리 금강산 향로봉 그 뒤로 북한땅에 있는 산 능선까지 보이는 청명한 날이다.△ 아래사진엔 속초바다에서 올라 친 설악산의 주 능선들이 선명하다. 이 멋진 그림들을 대청봉 주변이 아닌 서북능선에서 보고 있다는 예기다. 사진 한 장에 황철 공룡 용아 그리고 깊은 협곡까지 이 멋진 설악산을 자주 찾는 특별하지 않은 그냥 평범한 이유이기도 하다. 오늘은 친구덕분에 더 많은 사진을 담는다. 사진 등 뒤로 마가목 나무인데 꽃이 아직인가 보다. 대청봉 모습이 들어나기 시작한다.△ 봉정암 불뇌사리탑까지도 정확하게 보였는데 사진 속에서 숨바꼭질하는가 보다. ▽ 저 깊은 협곡은 수렴동 계곡길이다. 용아장성을 옆에 끼고 걸으면 눈이 휘둥그..

◈설악산 2023.06.05

한계령→ 끝청봉

▶ 설악문 열리고 3회 차. ▶산행코스: 한계령→끝청봉→중청→대청봉→소청봉→무너미고개→ ▶천불동계곡→소공원. [11:36] ▶ 2023. 06.02/03. 금요무박. [신사. 289] 한계령 03시 출발. 한계령 삼거리 도착. [04:14] 여기까지 불빛에 의존, 걷기 삼매에 오른다. 지금부턴 어둠을 헤치고 올라온 보람을 느끼며 놀멍 쉬멍 동행한 친구 올 때까지 느리게 걷는다. 여명으로 밝아지는 설악에서 아침을 열어가는 길엔 저기 멀리 불빛도 보이고 하늘에선 별빛도 보이고 참 좋은 날 설악에 들었으니 마냥 행복하다. 조금씩 드러나는 설악의 명품 풍광들이 산객들 마음을 황홀경으로 만드는 순간이다. 가리봉 주걱봉 앞 쪽엔 운해의 춤사위까지... 떠오르는 햇살에 빛나는 귀 떼귀청봉 능선. 몇 송이 남은 진달래..

◈설악산 2023.06.05

설악산 기생꽃

설악산엔 수많은 야생화들의 보고 지다. 기생꽃이라 하기엔 꽃명이 의심스럽다. 22년 6월. 꽃잎을 가지런히 겹꽃 형태로 나지막이 고개 들어 발길을 잡아 만났던 기억 때문에 2주 전 설악의 문이 열리고 첫 번째 산행일에 가서 확인하니 튼실하게 자라고 있었다. 22년 기생꽃 확인 △ 23년 기억을 더듬어 다시 걸으며 만났으니 새벽길이 광명 비추이듯 환하게 다가오더라 꽃잎 개체수는 작년보다 1~2장 적었지만 년중행사로 만난 자체만으로도 행복이다. 서북능선길에서..△ ▽ 새벽녘 바람에 많이 흔들렸지만 소중한 너이기에 버릴 수가 없구나. 지난해 너를 만나던 날에도 운해 아름다운 하루였는데 오늘 역시도 아름답고 멋진 하루를 설악에서 열었단다. 22년도 너를 만났던 날.. 23년도 너를 만났던 날.. 꽃명도 생소한 ..

◈설악산 2023.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