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70

0325:북한산 청노루귀

▶산행코스: 합궁바위~ 공깃돌바위~염소바위~하루재~백운봉암문~숨은벽능선~국사당. ▶ 2023. 03. 25. 토욜. 하루재에서 백운대피소 오름길옆에 처녀치마가 마중나왔다. 반가웠다. 노랑제비꽃도 나오고... 백운봉암문 위 우람한 바위▼ 숨은벽은 갑오징어 모습을 닮았다. 인수봉 뒷 벽면의 모습 ▼ 그리고 북한산 청노루귀를 만났다. 흰노루귀도 보이고... 깊은산중에 숨어서 핀 듯 사람들 발길이 뜸한곳에서... 노루귀들만의 조촐한 잔치를 하는듯... 인수봉과 백운대 사이에서 앞에선 전혀 보이지 않는 갑오징어 모습 숨은벽능선이다.▼ 국사당 앞. 산행[끝] 진달래 핀 북한산 요리조리 걸으며 처녀치마랑 예쁜 노루귀 만난 봄나들이 산행 즐거운 하루 감사합니다. 2023. 03. 25. 토욜.

북한산 야생화 첫 만남

지난해던가? 하얀 눈 속에서 빼꼼히 고개 내밀던 노루귀가 생각나서 바람 불고 추운 날에~~ 진달래능선에 올라서노라니 북한산 삼각봉의 위엄 갖추시고... 진달래능선에 진달래가 피기 시작... 건너편 도봉산 암릉들을 땅겨보고 △ 북한산 용암봉과 백운대도 당겨보고 ▼ 자연과 너무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북한산 산영루. 산성길에서 노적봉 △ 봄기운 드는데 고드름.▼ 중성문과 노적봉 북한산에서 올봄 처음 만난 복수초 그리고 백색 노루귀. 버들강아지... ▲미선나무, 깽깽이풀 ▼ 구천계곡길로 하산... 이상 끝.~~ 오늘도 무사히!! 감사합니다. 2023. 03. 16. 목욜.

선운각 한옥 카페에서

베푼 덕도 없는데 날마다 좋은 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카페 건물들... 북한산을 오가며 익숙한 건물이 언제부터인가 선운각이라는 카페로 바뀐거 정초에 북한산 오르며 봤지만 산으로 오르느라 무심코 지나쳐버린 곳. 그곳을 오늘 지인과 함께 둘이서... 저 담장 안에서 내다보고 있는 고목의 뽀얀 벗꽃 흐드러지게 필 때면 환호성 치며 걷던 곳인데 비록 벗꽃은 아직이지만 오늘만큼은 저 담장 안에서 동행한 언니랑 차담을 하며 이곳저곳을 둘러볼 수 있는 기회에 마음이 설렌다. 한 때는 고급 요정으로 날리던 장소이기도 했던 곳이지만 잠깐 한우고깃집으로도 사용됐던 그 건물 내부를 카페로 변신시켜서 제법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주말인 관계로 실내에 자리가 없어 야외로 자리를 잡고 앉으니 여기가 극락이더라 ㅎ..

북한산 백운대 상고대

엊그제 북한산에서 만난 설경 속 상고대에 매혹되어 그 현황이 궁금해서 오늘 또 백운대에 올랐다 하루재를 넘으면서부터 그토록 황홀했던 풍경은 하루사이 씻은 듯 사라졌다. 먼발치로 올려다본 백운대 정상부에만 백색의 상고대가 어서 오라 반겨 주는 듯... 햇살에 금방 녹아내리면 언제 또다시 만날지 모르는 상고대의 추억... 이틀 전과 확연히 달라진 인수봉 설경 모습. 다행히도 백운 봉암문에서 부턴 물기 머금은 상고대가 반갑다. 월요일 보았던 분위기는 아니지만 이대로도 자연이 주는 선물에 감사한다. 정상석 얼음도 녹아내리고, 엊그제 그렇게 멋지고 아름답게 보이던 저 앞산엔 분위기 확 바뀌었다. 설경이 그토록 아름다웠던 거였구나~~ㅎ 흰눈 암반 위 산호초 같은 느낌도... 어떤 건 한라산 정상목 분위기도 나고....

상고대 꽃길 백운대

오늘 같은 날 만나기 어려우니 최대한 느리게 사진도 엄청 많이~~~ 빨리 가려해도 갈수도 없는 상황 길 미끄러우니 조심해지요. 북한산에서 상고대 꽃길을 즐겁게 걸었다. 건너편 수락산 방향엔 웬 먹구름이... 먹구름 낀 거 같은 이색적인 풍경.△ 놀며 쉬며 사진놀이 하면서 백운대 정상에 오긴 왔다. 어렵게 올랐으니 인증 한 장 담고... 상장봉 능선과 도봉산 능선위에도 아름다운 상고대 곱게 피었다. 보이는 마을들과는 전혀 다른 풍경.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행열... 왔던 길 돌아서서 하산을 하며... 시차가 있어 금방 달리 보이는 풍경. 저 멀리 반짝이는 건 한강물...△ 백운봉암문 위 바위. 하산하며 백운산장 다시 도착. 해 저물어 가니 산그림자. 사진 속에서도 시차를 알 것 같다. 하루재 넘어오는 길..

상고대랑 함께 가는길, 백운대

청명한 날에 반짝반짝 빛나는 자연의 신비속으로 걷다보니 엄청난 그림들이~~ 자연이 만들어 준 신비의 세계속에서 옛 백운산장 도착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상고대의 두께도 더 하고, 더 아름답다. 점점 황홀경속으로 취해가면서 오늘중으로 집에 갈 수 있으려나 내심 걱정도 된다. 백설의 설경속으로 황홀 무아지경이다. 백운산장 마당에서 잠시 쉬며 뜨거운 차와 사과 반쪽 간식 후 백운대 방향 한 컷 담았다. △ 백운봉암문 도착. △ 바위도 나무도 성문도 모두 상고대꽃으로 장식했다. 춥다고 미끄럽다고 귀찮으즘에 나오지 않았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겨울산을 구경할 수 있었을까 싶다. 눈 시리도록 아름답고 멋지다. 완전 감동이다! 백운대 오르는 길, 최고로 난이도 길 올라섰으니 맘놓고 주변 조망하고~~ 이쯤에서 2부 끝. ..

북한산 상고대 하루재

눈 내리던 어젠 곰탕하늘에 답답했는데... 오늘 최상의 맑음으로 설경과 어우러진 상고대까지 하루 종일 감동받은 북한산에서~~ 하루재 능선을 오르며 최대한 확대한 도봉산 설경.△ 영봉능선 ▽ 북한산 망경대 ▽ 이색적인 풍경 설화. 영봉능선 또 담고△ 아래는 수락산 ▽ 느림의 미학으로 사진놀이에 열공 중~~ 지나가는 사람들이 고개넘어가면 더 멋있는 풍경 많다고 그냥 가란다. 그러나 내겐 순간이 지나면 사라질 이런 풍경들도 소중하답니다. 살방살방 사진놀이하며 하루재 도착. 정말 지나가는 분들이 그냥 가라고 할만합니다. 그래도 담아주어야 추억이 되기에 마냥 늦장 부리며 황홀경에 도취... 이런 날 만나기가 어디 그리 쉬운가? 담고 또 담고, 보고 또 보고 걸음은 마냥 더디다. 그래도 기분 최상이다. 저 높은 인..

북한산 영봉→ 도선사

북한산 영봉에 올랐다가 하산하며 도선사 들려 팥죽먹기. 바람도 차고 추웠지만 영봉에서 괘청한 하늘과 주변 풍광들은 정말 아름답고 멋졌음. 하루재 능선길로 오르며 도선사 ▽ 하산할 땐 상황이 어찌 될지 모르니... 하루재길을 오르며 하늘이 얼마나 청명하던지... 하루재 고개에 바람에 쌓인 눈. ▽ 캬! 하루재에서 인수봉!! 이 모습 마니 보파서 춥고 미끄러운데도... 영봉 지킴이 바위들도 마니 보팠다오. 손시린데도 자꾸만 찍어대는 습관... 드뎌 영봉 도착해서 인수봉 바라보기. 아무도 헝클지 않은 새하얀 눈바위... 영봉 헬기장에서 도봉산 방향 겨울산 답다. 참으로 멋진 참으로 아름다운 북한산!! 영봉을 내려서며 손 시려서 부지런히 하산. 내친김에 도선사에 들려가기로... 도선사 뒷 배경도 설산이 아름다움..

불암산책

간만에 불암산 하늘이 너무나 청명하다. 청명함에 유혹되어 국기봉까지 올랐다. 지난 토욜에 영월 마대산에 갔을 때도 이처럼 청명한 하늘 못 보고 왔는데... 내가 돌아보지 않은 사이 푸르른 나뭇잎들은 모두 낙엽 되어 봄나무 걸음 되려 되돌아갔나 보다. 내 삶의 주변에 명산들~~ △ 잠실 N타워도 보이고... 태극기는 바람에 펄럭 하늘 높이 아름답게 펄럭! △ 수락산 방향 ▽ 수락산 건너편으로 사패산과 도봉산 불암산 아래 별내면 방향△ ▽ 멀리 예봉산과 검단산 방향. ▽불암산 헬기장에서 육사 방향 능선들~~ ▽ 불암산 헬기장 아래로 노원구. 거북바위 등에 소나무 그림과 불암정. 불암정에서 정상부 바라보며 따끈한 차 한잔. 모처럼 청정한 날에 불암산에 오르니 심신이 상괘하고 참 좋았다는 느낌. 감사합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