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영봉에 올랐다가 하산하며 도선사 들려 팥죽먹기. 바람도 차고 추웠지만 영봉에서 괘청한 하늘과 주변 풍광들은 정말 아름답고 멋졌음. 하루재 능선길로 오르며 도선사 ▽ 하산할 땐 상황이 어찌 될지 모르니... 하루재길을 오르며 하늘이 얼마나 청명하던지... 하루재 고개에 바람에 쌓인 눈. ▽ 캬! 하루재에서 인수봉!! 이 모습 마니 보파서 춥고 미끄러운데도... 영봉 지킴이 바위들도 마니 보팠다오. 손시린데도 자꾸만 찍어대는 습관... 드뎌 영봉 도착해서 인수봉 바라보기. 아무도 헝클지 않은 새하얀 눈바위... 영봉 헬기장에서 도봉산 방향 겨울산 답다. 참으로 멋진 참으로 아름다운 북한산!! 영봉을 내려서며 손 시려서 부지런히 하산. 내친김에 도선사에 들려가기로... 도선사 뒷 배경도 설산이 아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