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국기봉 3

고운사과가 주렁주렁!

비가 오락가락해서 갈까 말까망설이다가 친구의 콜을 받고 나갔더니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였어요.하산길엔 사과 곱게 영글어가는 모습 보면서 폭염더위가 주고 간 예쁜 선물인가 했네요.정암사 방향으로 하산하는데 나뭇잎 색상이 가을 준비 중..세상에나 뭔 일이래요?도심지 길 옆에 사과가...어쩜 이리도 곱고 예쁘게 영글어가는지...예쁜 사과가작은 나무에 많이도 달렸네요. 무슨 꽃인지 화사하기도 합니다. 친구랑 둘이서 여름이 주고 간 선물!예쁜 가을 느끼면서 행복한 하루!감사합니다2024. 09. 06. 금욜.

불암산책

얼마 만에 오른 불암산 국기봉 이련가? 동네 뒷산이라 칭하면서도 너무 오랜만인 거 같다. 계절이 바뀌고 망가졌던 불암정 바닥도 정비가 되었고, 정상 오름길엔 쇠말뚝이 더 많이 늘어났고, 불암산도 점차적으로 많이 바뀌어가고 있다. 오랜만에 오르니 길 옆 바위들도 생소하다. 불암산에서 아름답게 조망되는 건너편 북한산 도봉산이 환하다. 참으로 오랜만에 마주하는 태극기를 보며 내 마음을 응원한다. 와~~ 저기 저 멀리 산 능선에는 설화가 피었네. 어제 내린 비가 고지가 높은 곳엔 설산이 되어있어 정말 아름다웠음.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국기봉엘 오르지 않았다면 멀지만 아름다운 설산을 못 보았을 텐데... 자연에서 시원한 찬 공기 마시며 멀리를 바라보며 감상에 젖는 그 방법이 내겐 최고의 힐링!! 며칠을 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