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철 12

정월 대보름 날

정월 대보름인 오늘 새벽 [05:45] 어제 뜬 저 달은 대보름날인 오늘 새벽까지 어둠을 밝히고 있었음. 덕분에 한 컷 담았음. 정작 대보름날인 오늘은 지금 이 시간 밤비 내리고 있음. 초록식물들 봄기운 받았는지 싱그러움이 느껴지는 듯... 몽실몽실 구름떼처럼 피어나는 영산홍! 헬리오트로프도 조금씩 꽃 상태가 탐스러워지는 것 같기도 하고 정월 대보름 날인데 어제 뜬 새벽 달이라도 친견했으니 다행이다 싶음. 대보름 행사들도 많을 텐데 밤비가 보름달 감추었나봐요. 날마다 좋은 날 되세요. 감사합니다. 2024. 02. 24. 토욜.

12월의 향연

12월, 겨울이라 하기가 무색할 정도로 원색의 꽃들이 향연을 펼치고 있다. 영산홍, 헬리오트로프, 아마릴리스 그리고 푸른 식물들이 함께 모여 12월을 아름답게 열어주고 있다. 찬 공기 마시고 싶어서 외출했더니, 하늘이 너무 맑아서 참 좋구나! 우리 집에서 크던 봉작고사리 반 뚝 잘라서 분양시켰더니 이렇게 예쁘게 잘 자라줘서 정말 고맙^^ 감사합니다. 2023. 12. 02. 토욜.

날마다 새롭게

하루하루 만추의 계절 속으로~~ 그럼에도 아파트 창가엔 늘~~ 싱그러운 식물들들이 갖가지 꽃을 피워주고 있으니 계절을 잊고 살만도 하네... 함께 있던 큰 대 잘라내고 홀로 남은 아마릴리스, 하지만 당당하게 예쁜 꽃 피우리라 굳세어라 금순이처럼~~ㅎㅎ △ 어제 한송이 개화를 시작으로 오늘 줄줄이 빵끗빵끗!! 메리크리스마스 꽃이라 불리는 게발선인장!! 싱싱 포토 소철!! 가을비 내리다 말다~~ 하늘도 덩달아 어둡다 맑다~~ 날마다 새롭게!! 감사합니다! 2023. 11. 05. 일요.

기쁨과 감사

해 뜨는 아침 눈을 떠서 사물을 볼 수 있음에 큰 감사. 창가로 스며든 햇살 덕분에 날마다 따사로운 미소가 흐르는 식물들에게도 감사. 아마릴리스 꽃 7송이 중에 마지막 7송이째도 꽃잎을 열어 꽃나팔 불려하네. 아마릴리스의 이쁜 짓 앞으로 피어날 꽃대와 현제 꽃을 활짝 피운 꽃대가 나란히!! 아침 햇살드리워 사랑스럽다. 식물들의 싱그러움 그 자체! 그냥 바라만 봐도 행복. 하루하루 꽃망울 키워가는 게발선인장▼ 아침 햇살 스며든 창가에서... 오전에 요이 땅, 준비하고 있던 아이 오후에 활짝 웃어주네요. 이뽀. 감사합니다. 2023. 10. 25. 수욜.

아마릴리스 이쁜 짓

소철은 며칠사이에 고사리 같은 예쁜 새 잎을 활짝 펴고 있네. 숨어우는 바람소리처럼 숨어서 살짝 고개 내민 아이 아마릴리스의 꽃대 찾아보기 ▼ 빛이 나고 윤이나는 떡갈잎 고무나무!▼ 더우나 추우나 사계절 보랏빛 향기 헬리오트로프의 사랑!! 금귤이랑 같은 해에 씨로 모종 한 귤나무▼ 금귤은 열려서 따먹어 보았는데 예는 꽃피는 것도 아직 못 보았음. 장마와 폭염였던 7월 잘 가라 내일은 청포도 익어가는 8월이다. 감사합니다.

0727, 목요일

요란스럽지 않게 듣기 좋게 울어대는 매미소리에 새벽잠을 깨다. 주인장 잠 깨워줘서 덜거덕 거리는 소리에 어디론가 날아가버린 방충망에 매달렸던 매미, 주인장 늦잠꾸러기인 줄 매미도 아는가? 덕갈잎 고무나무 새 잎 돋은지 불과 일주일 밖에 안 됐는데 또... 색상도 예쁘고 싱그럽고 이쁜짓도 잘하고 사랑스러움. 손대면 툭하고가 아니고 스치기만 해도 잎이 떨어지는 다육과의 돈나무, 떨어진 잎 주워서 흙에다 묻어주면 고맙다는 듯 예쁘게 잘 자라준다. [감사] 소철 묶은 잎 잘라주려다 그냥 한 번 키워보려구 뒀더니 외벽 같은 보호막 되어주는 듯.. 별꽃 같은 헬리오트로프!! 봉작고사리도 탐스럽게 이쁘게 자라고... 작은 화원의 행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