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청봉 13

설악에서 아침을 열며

바람 몹시 불던 날 새벽. 설악은 겨울 같은 일기지만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가운데, 막바지 단풍도 볼 겸 다시 한번 더 설악을 찾았다. 설악의 단풍은 9월말부터 시작, 10월 중순이면 절정, 10월 말이 되면 소공원 쪽으로 완전 내려앉는 거 같다. 코스: 오색탐방쎈터 →대청봉 →희운각→천불동계곡→신흥사→c지구상가.{11:00} 2022. 10. 22. 토욜. {신사.236}. 1번 사진에서 처럼 많은 인파가 몰려든 막바지 단풍산행이다. 초반부터 그냥 서서 기다리며 밀려서 오르기 시작했지만 어김없이 대청봉엔 도착했다. 많은 사람들이 모인 대청봉에선 실루엣 풍경으로 손님들을 대접한다. 그럼에도 아래사진 1번, 바다에 핑크빛이 들었다. 춥고 손 시리고 정상부는 이미 겨울이나 다름없다. 해가 뜨는 시각. 중청봉..

◈설악산 2022.10.23

설악산 봉정암 왕복하기

◇ 산행코스: 오색→대청봉→소청봉→봉정암→소청봉→희운각대피소→천불동 계곡→소공원.[11:26분] ◇ 2022. 09. 09. 금욜. [신사. 234] 새벽 밤을 헤치고 올라선 대청봉에서의 환희. [05:40] 중청대피소에서 대청봉 다시 함 그리워하며... 아침 햇살에 빛나는 모든 것들이 경이롭다. ▽소청봉 마당 끝자락에 핀 갈퀴나물. [06:57] 소청봉 통과시간. 내리막길이라 수월하게 봉정암 도착. [07:28] 봉정암에서 미역국에 밥 먹고 커피 마시고 다시 소청봉으로 오름길에 다시 한번. [08:38] 1시간 10분, 봉정암에서 시간을 보내고... 본격적인 오름길로 다시 소청봉으로... 소청봉에 올라 주변 경관을 살펴보며 쉼을 한다. [09:51] 그리곤 희운각 대피소로 내려선다. 마무리되어가는 희운..

◈설악산 2022.09.12

설악산 8월 야생화

언제 어느 때 올라도 야생화들 지천이고 풍광이 혼을 빼앗아 갈 만큼 멋진 뷰가 시선을 압도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설악산 8월 야생화는 배로 예쁘다는 산우의 의견을 존중해 한계령 휴게소에서부터 출발~~ 한계령 휴게소 03시 출발. 한게령 삼거리 04:19 도착. 안개까지 짙게 덥힌 새벽시간은 여기까지 오도록 오리무중. 시간이 지나면서 안개비에 젖은 야생화들이 보이기 시작하지만 밝은 톤은 아닙니다. 모시대, 잔대, 며느리밥풀꽃이 주를 이루어 발걸음 가볍게 합니다. 끝청봉에 오르니 가을의 상징 구절초도 빵끗 웃고 있네요. 사진5.6번: 두메고들빼기 △ 사진찍으며 꾸무럭 대면서도 끝청봉에 오르니. [06:54] 해가 떴어도 진작에 떴을 시간이지만 오늘만큼은 야속하게도 계속 짙은 안갯속... 이슬방울 매달고 있는..

◈설악산 202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