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44

설악산에서 8월을 열다.

▶ 산행코스: 오색탐방쎈터→ 대청봉→ 공룡능선→ 마등봉→ 비선대→ 설악동.(12시간). ▶ 2020. 08. 01. (신사. 231). 장마철이어서 비가 오락가락~~ 덕분에 시원한 산행 ~~ 꼭 한번은 찍고 싶었던 마등봉도 다녀오고 비를 피해서 자알 다녀가는 새로운 시작 8월의 창을 설악산에서 활짝 열어 보는~~ 살아있슴에 무한 감사한 마음으로 마무리!! 2020. 08. 01. 토욜.

◈설악산 2020.08.01

봉정암을 내려서며 초록물들인 수렴동계곡

중청대피소를 벗어나 소청봉 가는길목의 얼굴을 닮은 선바위 이 길목을 내려설때면 항상 한컷씩 하는 이유. 날씨를 설명하지 않아도 뒷 배경이 순간을 설명하는듯 ~~ 별모양을 닮은 등대시호 씨방. 소청봉에서 봉정암으로 가는 길목에서 ~~▲ ▼ ▲ 소청대피소 마당 끝자락에서 공룡능선 방향으로 ~~ 구름에 에워쌓인 울산바위도 살짝. 저기 멀리만 느껴지는 백두대간 능선들도 언제다시 걸어볼 날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봉정암을 들어서며~~ 언제 어느때 들려도 마음 숙연해지는 곳 ~~ 푸르고 청명한 하늘아래 사리탑 앞에 서노라니 마음까지도 저절로 맑아지는 느낌받으며~~ 2시간 여유롭게 쉬어서 하산시작 ~~ 사자바위 뒤로 위풍당당한 용아장성 능선 ~~ 오르지 못하니 마냥 바라보기라도 ~~ㅎㅎ 사자바위를 돌아나와 하산길에선 ..

◈설악산 2020.07.22

대청봉에서

♣ 대청봉 꽃밭에서 백색의 바람꽃 향연속으로 잠시 시간 멈췄습니다. ♣ 대청봉에서 맘껏 시간을 보내며 꽃들과 놀았지만 그래도 떠나는 걸음은 아쉬움 가득했지요. 이렇게 만발한 많은 꽃들과 함께할 날 있으려나 싶기도 하고요. 흰구름 시시각각 춤사위도 금방 그리워질것 같지만요 행복이라는 선물 가득채웠으니 떠나야 되는거 맞져? 아쉬움과 그리움은 항상 존재할꺼니까요~~ 오늘이라는 선물 매우매우 감사한 마음으로 다음창을 기대합니다. 다음창은 수렴동편이 이어지겠지요 ~~ㅎㅎ 2020. 07. 18. 토욜산행.

◈설악산 2020.07.21

한계령~ 백담사 (2)

끝청봉에서 중청을 가며 조망터에 올라 가던길 멈추고 잠시 설악의 모습들을 감상해본다. 중청에서 소청으로 쭈욱 뻗어내린 능선을 보라.▼ 얼마다 곱디고운 선율로 흘러내렸는지를~~ 그 안에서 양가지를 용아와 공룡으로 우람하게 펼쳐내고 그 뒤로 황철봉 또 그 뒤로 북설악 신선봉과 상봉으로 가운데 울산바위가 자리하고. ... 이질풀꽃 아침햇살 강렬하게 받고 있슴. 동자꽃들과 아침햇살에 빵끗 인사를 나누며 동네 뒷산 산책하듯 느긋하게 중청언덕에 도착.(06:30) 예전에 금줄 쳐져있어 이곳에 오르기도 눈치였는데 지금은 금줄이 없어졌다. 당당하게 올라 햇살 비친 바위에 앉아 모닝커피 마시며 설악을 왜 찾는지를 감상하게 된다. 이름모르는 야생화에 눈맞춤하며 이슬맞은 모습이 참 곱기도 하구나 감동. 커피한잔 손에 들고 ..

◈설악산 2020.07.19

한계령 ~ 백담사

설악산 폭우로 입산통제가 될만큼 비가 많이 내렸으니 계곡마다 수량이 많은 시원한 물줄기 그 소리가 듣고 싶어 다른코스에 비해 다녀온지 젤로 오래 된 수렴동 계곡길을 살피며 걸어보려 참 좋은 설악산에 다시 든다. ▶ 산행코스: 한계령→ 대청봉→ 봉정암→ 수렴동계곡→ 백담사. ▶ 2020. 07. 18. 토욜. (신사). 231. 한계령 출발 . 한계령 삼거리 통과 나무테크 전망대 좀 지나면서 이렇게 멋진 뷰로 새벽을 열며~~ 얼마나 아름답던지 그대로 기분 업~~ 저기 대청봉 위에 음력5월 그믐으로 다가가는 눈섭달도 참 예쁘다 느껴진다. 오늘따라 설악에 든 사람들이 적어 앞. 뒤 불빛도 없는 홀산으로 걸어 온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다. 내가 혼자걷고 있는지도 몰랐다. 이른새벽 부터 쏟아질듯 별들의 속삭임을 들..

◈설악산 2020.07.19

설악산 봉정암에서의 환희

산행이 먼전지 사찰이 먼전지는 알수 없지만 아무리 떠들썩 하다가도 사찰에 들어서는 순간부터는 저절로 조용해지며 스스로 마음의 정화됨을 느낀다. 다녀온지 2주정도 됐나했더니 꽉찬 한달이나 지나갔슴을 ~~ 그래도 올때마다 마음 셀레고 기분 업~~ 보이는 모든 자연속의 풍광들이 가슴을 콩닥 거리게하는 매우 큰 마법이 있는건 아닐런지~~ 대청봉 천상의 화원에서 중청을 배경으로 여름날의 상괘한 아침~~ 아름다운 곳에서 한참을 쉬어갈 수 있는 여유를 누리며~~ 오늘따라 유난히 조용한 봉정암 경내를 두루 살피면서 여유있는 하산시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자주오기도 어려운곳 2시간 머물러서 보고싶은 수렴동 계곡으로 아주 천천히 걸음한다.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요. 2020. 07. 18. 토욜.

설악산 솜다리 만나러

♣ 이어가는 순서 ~~ 공룡에서 → 소공원. ♣ 솜다리 만나러. ... 새벽 3시 오색탐방센터 출발. 아침 7시30분 희운각 도착. 예전보다 30분 지체된 시간에 도착. 희운각에서 아침먹고 빈병에 물 받고, 일행들을 만나 공룡을 함께 걸으면서 지금 12시 정각. 마등령 도착. 세상에나 일부러 맞추려해도 힘든시간 정오를 정확하게 맞추다니 ~~ 설악산이 백지화 되어있는 마등봉 삼거리를 내려서서 샘터를 지나 한참을 걷다가 다른팀원 환자를 만나 신사팀 대장님 응급처치 까지 해주는 센스. ... 마등봉 내려설땐 암것도 안보이는 구름속으로 들어가는 줄 알았더니 어느새 구름은 훨훨날아 위로위로 날아가고 아까 아침에 멀리 조망했던 울산바위와 달마바위를 좀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다. 비선대로 내려서는 길..

◈설악산 2020.06.07